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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정원 북아시아 대표, 블리자드 떠나 새출발

지난 11일 퇴사, 길마틴 지사장이 북아시아 대표 겸임

안정빈(한낮) 2011-03-14 17:04:00

블리자드 한정원 북아시아 대표가 회사를 떠났다.

 

한정원 전 대표는 13일 저녁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11) 공식적으로 퇴사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현재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는 블리자드코리아의 마이클 길마틴 지사장이 대리로 맡고 있으며 블리자드는 한정원 전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후부터 북아시아 대표 적임자를 찾고 있다.

 

1998 LG소프트에서 <스타크래프트>의 한국 라이선싱을 맡으며 블리자드와 인연을 맺은 한정원 대표는 EA코리아와 비벤디게임즈 한국 지사장, 블리자드코리아 지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를 총괄하는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를 맡아 왔다.

 

국내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를 서비스한 것 역시 한정원 전 대표다.

 

한정원 전 대표가 블리자드를 떠난 것은 개인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코리아는 한정원 전 대표의 퇴사가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블리자드코리아 홍보팀 엄미나 이사는 한정원 대표가 개인적인 이유로 퇴사 의사를 밝혔고, 처리됐다. 새로운 선택과 일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스타크래프트 2>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정원 전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