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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국내는? 용과 같이 연기, 모터스톰3는 출시

소니, 대부분 예정대로 발매. 하드웨어도 이상없어

정우철(음마교주) 2011-03-15 16:14:17

일본에서는 발매가 연기된 일부 PS3 타이틀이 국내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시된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주요 기대작의 일본 내 발매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연기된 타이틀은 대부분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서드파티 타이틀은 개발사의 판단에 맡기되, 퍼스트파티 타이틀은 일정대로 진행된다.

 

발매가 연기된 PS3 타이틀은 개발사가 대게 “제반 사항”을 이유로 들고 있다. 게임의 배경과 내용에서 자연재해가 등장하거나, 폐허를 무대로 하는 경우 발매를 중지하고 있다.

 

SCEK는 공지를 통해 세가에서 자체적으로 발매를 연기한 <용과 같이 OF THE END>의 국내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가가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발매를 동시에 연기한 탓이다.

 

반면 <모터스톰 3: 아포칼립스>는 오는 18일 정상적으로 국내에 발매된다. 지진 등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목숨을 건 레이싱이라는 소재 때문에 일본에서는 민감한 정서상 발매가 연기됐다. 하지만 국내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예정대로 출시된다.

 

PS3와 PSP 등 콘솔 하드웨어의 국내 공급에도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PS3 생산공장과 선적항구 등이 일본 외의 지역에 있어 지진의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에 있는 소니 생산공장 일부가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앞으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SCEK 관계자는 “현재 개발사 사정으로 발매를 연기한 타이틀 외에 SCE에서 담당하는 타이틀의 국내 출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공급도 아직은 문제없다. 다만 향후 상황 변화를 고려해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레이싱을 펼치는 신작 <모터스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