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게리엇이 세운 소셜게임 개발사 ‘포털라리움’이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소셜게임업체인 포털라리움은 380만 달러 규모의 펀딩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축제(SXSW)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로드 브리티시의 새로운 브리태니아>(Lord British’s New Britannia, 가제, 이하 뉴 브리태니아)를 공개하고 있다.
포털라리움은 지난 2009년 9월 리차드 게리엇이 설립한 소셜게임 개발사다. 리차드 게리엇은 이 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중이다.
<뉴 브리태니아>는 리차드 게리엇의 분신인 로드 브리티시의 세계관에 기초한 소셜네트워킹 게임이다.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포털라리움의 첫 게임 <울티메이트 콜렉터> 이후에 나올 예정으로 아직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울티메이트 콜렉터>는 리차드 게리엇이 진행할 TV 쇼와 연계된 플레이 방식으로 화제되고 있다.
한편, SWSX는 1987년부터 시작된 음악 및 영화, 기술 관련 축제다. 이 행사는 트위터의 탄생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 트위터는 행사 참가자들의 소감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했고 입소문을 통해 현재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매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IT 업체들이 이곳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또한 삼성, AT&T 등 대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올해 행사에서 삼성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