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국 닌텐도 주식회사의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국산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Wii용으로 개발중인 'Wii용 <팡야>'의 국내 정식 발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김준영 대표는 29일 한국 닌텐도 주식회사 설립에 대해 디스이즈게임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테크모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Wii용 <팡야>의 한글화 및 정식 발매에 대한 가능성을 나타냈다.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는 “현재 엔트리브에서는 Wii용 <팡야>의 국내 발매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현재 Wii용 <팡야>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Wii 하드웨어와 동시에 발매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닌텐도 주식회사는 오늘 설립이 발표 됐을 뿐, 아직 구체적인 국내 사업계획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Wii용 타이틀의 한글화 여부 및 국내 정식발매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가 밝힌 의지와 Wii용 <팡야>를 공동개발 중인 엔트리브소프트와 일본 테크모가 독립적인 서드파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Wii용 <팡야>의 한글화와 정식 발매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도 “<팡야>는 한국 게임이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수출과 Wii용 타이틀 개발이 결정된 만큼 한글화와 국내 정식발매에 대한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닌텐도 주식회사 설립에 대해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는 “현재 Wii용 <팡야>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닌텐도 주식회사의 설립은 엔트리브소프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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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E3 2006에서 공개된 닌텐도 Wii용 <팡야>의 홍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