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발매되어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FPS <프레이>(Prey)의 후속작 <프레이2>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마치 미국 SF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영상은 장난기 가득한 남자 찰리가 비행기 기내에서 비디오 카메라로 여자친구를 찍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민폐를 끼치던 그는 결국에는 외계인에게 하이재킹을 당하는 순간을 녹화하게 된다.
<프레이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휴먼헤드스튜디오(Human Head Studios)가 개발하는 FPS다. 전작인 <프레이>는 미국 원주민인 체로키 인디언이자 전직 군인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인들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프레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찰리가 탄 비행기 안으로 사이버네틱스 기술로 강화된 외계인들이 침투한다. 죄수를 호송중이던 연방 보안관은 권총으로 외계인을 공격하고 총격에 쓰러진 외계인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힌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기체에는 구멍이 뚫리고 카메라는 바람에 휩쓸려 나가 거대한 구체가 비행기 위에 떠 있는 모습을 담는다.
영상 후반에 등장한 크고 빛나는 구체는 이른바 스피어(The Sphere)로 외계 우주선이다. 이번 후속작에서도 주인공은 생체 우주선인 스피어 안으로 침투해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외계인들과 싸우면서 그들의 무기를 습득, 인질을 구하기 위해 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이2>의 개발 프로젝트 책임자인 크리스 라인하트(Chris Rhinehart)는 “<프레이2>는 게이머들에게 <프레이>세계관의 새로운 면을 오픈 월드에서 빠른 속도의 액션을 통해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프레이2>는 id소프트의 테크 엔진을 통해 개발중이다. PC 및 Xbox360. PS3 플랫폼에서 구동되며 오는 2012년 발매될 예정이다. 개발사측은 오는 5월 해외 매체를 통해 더 자세한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