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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북미 소셜게임사에 56억 원 투자

소셜게임 럭키 트레인 개발한 어빗럭키 지분 확보

shiraz 2011-03-23 09:28:07

넥슨이 북미 소셜게임 개발업체 어빗럭키(A Bit Lucky)500만 달러(약 56억 원)를 투자한다.

 

어빗럭키는 MMORPG <리프트(RIFT)>의 개발사 트라이온 월드 출신 개발자인 프레데릭 데스캄프와 조던 메이너드가 지난 2009 11월 설립한 개발사다.

 

2010 6, 그들의 첫 게임인 열차 시뮬레이션 <럭키 트레인>이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베타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만 명의 액티브 유저를 기록 중이다.

 

넥슨의 투자는 ‘시리즈 A 라운드 펀딩(Series A round funding)’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벤처 기업의 첫 대규모 자금 조달에서 쓰이는 형식이다. 넥슨은 투자의 대가로 그에 상응하는 양의 주식을 어빗럭키로부터 획득하게 된다.

 

어빗럭키는 넥슨과 이미 오래전부터 관계를 맺고 있었다. 외신에 따르면 프레데릭 데스캄프는 스탠포드 대학원생 시절 부분유료화 게임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바 있고, 넥슨은 이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어빗럭키의 게임들 또한 부분유료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넥슨의 투자 이전에도 어빗럭키는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260만 달러(약 29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그들 가운데는 IGN의 공동 설립자, 구글의 이사, 징가의 공동 설립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