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엔씨소프트-창원, 9구단 창단 행사 연다

프로야구단 창단 승인서 전달, 연고지와 업무 협약

정우철(음마교주) 2011-03-24 13:51:10

엔씨소프트가 창원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창단 승인서를 받고 프로야구단을 향한 공식 행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1일 제 9구단의 연고지 창원에서 창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그동안 공식 석상에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김택진 대표가 3년 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택진 구단주 겸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유영구 KBO 총재,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승인서 전달, 창원과의 협약식 체결 등이 진행된다.

 

또한 김택진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창단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창원시가 창단 승인 이전부터 준비했던 야구장 리모델링 및 장기임대 등의 논의도 이루어진다.

 

엔씨소프트와 창원시는 31일 협약식을 통해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들어간다. 9구단을 위해 창원시는 2만5,000 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31일 창단 승인서 전달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이상구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9구단 단장으로 선임했을 뿐, 야구단을 운영할 선수단 및 프런트는 아직 구성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5일 창원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제 9구단 유치 시민토론회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창원시의 협약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창원시 정기방 문화체육국장은 “창단이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엔씨소프트와 신생 구단 창단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경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상반기 중으로 새로운 야구장을 착공해 늦어도 2015년 2월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