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총 128억 엔(약 1,698억 원)을 들여 일본 교토에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한다. 앞으로 1,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는 닌텐도 본사가 있는 교토시 미나미 구에 들어선다. 현재 닌텐도는 교토시 히가시 구에 리서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본사 인근 지역으로 이전, 통합 운영해 개발 효율을 높이는 게 닌텐도의 계획이다.
닌텐도는 지난 2000년 옛 본사(교토 리서치 센터)로부터 미나미 구에 있는 지금의 본사로 이전했다. 이후 직원 수의 증가와 함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인력의 통합 필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닌텐도는 지난 2008년 본사 인근 40,582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 부지에 들어설 연구개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 41미터 규모로 세워지며 1층은 미팅룸, 7층은 카페테리아로 꾸며진다. 내년 2012년 착공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