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어난 <서든어택>의 챠밍 캐릭터 판매가 중단됐다.
CJ E&M 게임즈는 챠밍 캐릭터를 출시한 지 하루 만인 6일 캐릭터 판매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 점검을 통해 챠밍 캐릭터 판매가 중지됐다. <서든어택> 홈페이지에서도 챠밍 캐릭터 구입 메뉴와 관련 사진 및 게시물이 모두 사라졌다.
<서든어택> 운영팀은 공지문에서 “챠밍 캐릭터는 깜직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요소들을 참고하여 제작됐으나, 이에 대해 논란이 많은 관계로 우선 판매가 중지된다. 사전에 발생될 수 있는 논란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도의적 차원에서 캐릭터 판매를 중지하겠으며, 수정을 거쳐 다음 주 정기점검 때 새로운 모습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챠밍 캐릭터는 판매만 중지된 상황이며, 이미 챠밍 캐릭터를 구매한 유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CJ E&M 게임즈는 조만간 챠밍 캐릭터의 사용도 중지시킬 예정이다.
CJ E&M 게임즈 관계자는 “지금은 판매만 중지된 상태지만 하루빨리 게임하이와 이미 판매된 캐릭터에 대한 보상책을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보상안이 확정되는대로 챠밍 캐릭터의 사용 중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상품의 구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캐릭터 외형 등이 유저들에게 오해를 사지 않도록 수정해서 조만간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서든어택>은 어제(5일) 출시된 유료 여성 캐릭터 ‘아이링’과 ‘링링’이 아이유와 닮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링의 복장은 아이유가 1집 ‘Boo’로 활동할 당시의 복장과 닮았고, 링링의 복장은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아이유가 입은 교복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 관련기사 보기 {more}
현재 아이유는 엔트리브가 서비스하는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에 전속모델로 기용돼 있어 다른 게임에서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