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명이 언리얼 엔진 3로 온라인 메카닉 게임을 만든다. 당장 완성도부터 걱정되겠지만 <호큰>은 달랐다. 처음으로 공개된 <호큰>의 트레일러는 메카닉 마니아들에게 기대를 심어주기 충분했고 뒤이어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그 기대가 과장이 아님을 증명했다.
공식 트레일러
게임 플레이 영상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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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큰>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어디시브 게임즈(Adhesive Games)에서 개발 중인 메카닉 FPS 게임이다. FPS 게임 <프로젝트 오프셋>을 만들던 이들은 개발이 취소되자 독립해 어디시브 게임즈를 차리고 <호큰>의 개발을 시작했다.
9명이라는 소수 인원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유행이나 상업성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게임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호큰>이 내세우는 건 ‘무거움이 살아 있는 메카닉 게임’이다. 개발진은 최근 나날이 날씬해지는 메카닉이나, 인간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휴머노이드 등을 버리고 빠르고 강하지만 육중한 몸매를 가진 ‘전통적인 메카닉’을 구현했다.
무언가를 조작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기체의 이동속도를 높이는 한편 인터페이스와 시야 전환 속도 등 시야 확보에 제한을 뒀다.
개발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싱글플레이는 최소화하고 대신 멀티플레이에 집중했다. <호큰>은 현재 데스매치와 개인전을 지원하며, 앞으로 <기어스 오브 워> 등에서 선보인 ‘유저가 합심해 적의 습격을 막는’ 협동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호큰>은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이며 다운로드 방식으로 발매된다. 기종은 PS3, Xbox360, PC을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