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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중력에 거역하지 마라, TPS ‘인버전’

중력을 이용해 전투와 게임 진행, 내년 2월 출시

다크지니 2011-04-07 13:56:20

‘중력에 거역하지 마라. 중력을 이용하라.’ 3인칭 슈팅(TPS) 게임 <인버전>(Inversion)의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실사 촬영과 게임 이미지의 조합이 인상적인 영상을 만나 보자.

 


 

영상의 내용처럼 평화롭던 도시가 어느 날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침공을 당한다. 중력의 법칙이 깨진 상황 속에 도시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사람도, 건물도, 자동차도 모두 공중에 떠오른다.

 

플레이어는 젊은 아빠이자 남편인 데이비스 러셀(Davis Russel)의 역할을 맡는다. 딸은 실종됐고, 통상적인 무기와 전술은 무용지물이다. 그래도 싸울 수밖에 없다. 파트너 레오 델가도(Leo Delgado)와 힘을 합쳐 미지의 적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해야 한다.

 

<인버전>의 특징은 중력을 이용한(초월한) 플레이 방식에 있다. 침공 이후 전 세계의 중력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심지어 무중력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살아남으려면 중력의 본질적인 힘을 마스터하고 이용해야 한다.

 

게임에서 ‘그래브링크(Gravlink)’라는 장비를 사용하면 중력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중력의 힘으로 장애물을 파괴하거나, 적을 멀리 날려 버리거나, 자동차를 번쩍 들어서 엄폐물로 쓸 수도 있다. 단순히 지형지물에 숨여서 피하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사물을 움직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개발진은 하복 물리엔진의 파괴 모듈을 활용해 게임 속 파괴의 자유도를 최대로 높였다. 중력 조절과 파괴 요소를 조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라는 소리다.

 

<인버전>은 스토리 모드를 혼자 즐기거나, 다른 플레이와 협력 또는 경쟁하며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도 제공될 예정. 개발은 <타임쉬프트>를 만들었던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맡았고, 유통은 남코반다이게임스가 진행한다. 플랫폼은 PS3와 Xbox360이며, 내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