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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완전히 독립한 유비소프트 “1인자 노린다”

EA 지분 매각에 따라 독립 개발사로 새출발

알트 2011-04-12 15:44:49

EA가 갖고 있던 유비소프트 지분 20%를 정리하자 유비소프트가 날을 갈고 있다.

 

세계 게임시장의 거대 공룡 액티비전과 EA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게임 개발·유통업체 유비소프트 이브 기모 대표이사는 11일 가진 MCV와의 인터뷰에서 1인자를 향한 야심을 밝혔다.

 

그는 “EA가 떠나자 많은 것들이 변했다. 경쟁사가 우리의 지분을 갖고 있으니 회사를 인수할까봐 언제나 경계하고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지금껏 EA가 지분을 갖고 있어 새로운 스튜디오 인수나 EA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못했다며 “이제 우리는 완전히 독립적이다. 전보다 훨씬 나아졌고, 세 번째로 커다란 개발사로 액티비전과 EA를 누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해 약 15억 달러(약 1조6,3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액티비전은 약 45억 달러(약 4조9,160억 원), EA는 약 35억 달러(약 3조8,230억 원)를 벌어들였다. 1위, 2위와의 차이가 무려 유비소프트의 한 해 매출보다 많지만, 유비소프트는 게임시장에서 25년 동안 살아남으며 3위로 성장한 만큼 문제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브 기모 대표는 “앞으로 개발사 인수도 진행하며 유비소프트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줄 걸작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