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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실전상황! 배틀필드3 플레이 12분 풀버전

단층선 에피소드 1,2,3편을 하나로 묶어 소개

shiraz 2011-04-18 13:44:40

EA가 <배틀필드3>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기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단층선'(Fault Line) 에피소드의 1, 2, 3편을 한데 묶은 것으로 약 12분 분량이다.

 


 

단층선 에피소드는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다루고 있다. 2014년 UN은  이란, 이라크 접경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미군 주도의 연합군을 현지에 파병한다. 그러나 이란과 인접한 도시 술레이마니야에서 한 조직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는 이란에서 넘어온 PLR이란 무장단체였다.

 

1편에서 플레이어는 연락이 끊어진 잭슨 분대를 찾아 데려오기 위해 적진 깊숙히 침투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적 스나이퍼의 공격이 이어지고 아군 사상자가 발생하며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다. <배틀필드2>의 인기 맵인 카칸드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도시 뒷골목이 상세히 묘사돼 있다.

 

2편은 호텔에 숨어있는 적 스나이퍼를 제거하는 임무다. 플레이어의 분대는 반대편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스나이퍼를 공격하려 한다. 그러나 스나이퍼는 계속해서 총탄을 퍼부으며 위협한다. 분대원들은 지시에 따라 일제 제압사격을 하고 플레이어는 대전차포로 스나이퍼가 있는 층을 통째로 날려버린다. 폭발 효과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3편, 플레이어는 실종된 분대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러나 의심스러운 전선이 한 건물 지하로 이어진 것을 확인하는데. 급조폭발물(IED)의 존재를 의심한 지휘관은 플레이어에게 수색을 명한다. 지하실에서 적과 격투를 벌인 후 아슬아슬한 순간에 전선을 끊는데 성공하지만 밖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양쪽에서 밀려오는 적군을 맞이하며 플레이어는 기관총을 난사한다. 하늘에는 아군 공격 헬기가 총탄을 퍼붓고 있다. 고군분투도 잠시, 도로를 일그러뜨리는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고 한 건물이 무너지며 플레이어 쪽을 덮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후반에 이어진다. 바로 탈 것의 활용이다. 사막에서 벌어지는 전차전과 함께 전투기끼리의 도그파이팅이 벌어진다. <배틀필드>의 팬이라면 눈여겨볼만 하다.

 

이번 동영상에서 드러났듯이 <배틀필드3>는 싱글플레이를 대폭 강화했다. 이전 작품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게임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2를 적용하여 당히 현실적인 전투를 구현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자세히 묘사된 중동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교전은 마치 실제처럼 느껴질 정도다.

 

해외 게이머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15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은 벌써 조회수가 80만 회에 육박하고 있으며 댓글도 12,000여개를 넘어섰다. "영화를 보는 줄 알았다"는 반응부터 "<콜오브듀티>보다 훨씬 낫다.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게이머까지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게이머들은 올해 말 함께 발매될 예정인 <콜오브듀티 : 모던 워페어3>와의 대결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는 <배틀필드3>의 손을 드는 게이머들이 훨씬 많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