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와 포탈의 후속작 첫 선

(작품명: 맨 vs 머신)

이번 주에는 3개의 테스트와 3개의 행사가 예정돼있습니다. 화끈한 소식들도 많은데요. ‘국민 FPS게임’인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용화 3개월을 앞 둔 <테라>는 앞으로의 로드맵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구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새로운 레이드가 추가되는 4.2패치 화상인터뷰를 실시합니다.

이 밖에도 <포탈 2>를 비롯해 <맨 VS 와일드>, <SOCOM4> 등 다양한 콘솔게임 소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국내에 FPS게임 붐을 일으켰던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인 <스페셜포스 2>가 21일 첫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스페셜포스 2>는 그 동안 랜파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소수 열성회원에게만 게임을 공개했는데요. 대외적인 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아직 개발단계인 만큼 게임의 기본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알파테스트’부터 차근차근 실시할 예정입니다.

드래곤플라이는 언리얼엔진 3를 이용한 정교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빠른 속도감 등을 <스페셜포스 2>의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드래곤플라이의 FPS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했다는 뜻입니다.

 <스페셜포스> 이후 마땅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던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 2>를 통해 FPS명가라는 칭호를 ‘굳힐 수’ 있을까요? 21일의 첫 테스트를 기대해 봅시다.

<레전드 오브 블러드>가 19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레전드 오브 블러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3D 리니지’를 꿈꾸는 게임입니다. 복잡한 시스템보다는 간단한 조작과 반복된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며 ‘유저 간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죠.

직업 구성이나 힘으로 모든 것이 통용되는 가치관, 혈맹을 중심으로 뭉치는 끈끈한 정 등 여러 면에서 <리니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광고문구도 ‘형님’입니다(…)

지난 2월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 이후 잠잠했던 <워베인>이 두 달 만에 레볼루션 테스트에 나섭니다. <워베인>은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았는데요. 이번 레볼루션 테스트를 통해 그 동안 지적 받은 부분을 고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테스트 이름도 레볼루션(혁명) 입니다.

레볼루션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직업인 사냥꾼이 추가되고 스킬 밸런스 조정과 신규 이동수단 추가, 던전 및 퀘스트 개편 등 다양한 새로운 콘텐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꿋꿋한 개발노력’만큼은 엠게임을 따라갈 곳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제는 그 노력에 맞는 결과물도 좀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용화 3개월을 앞둔 <테라>가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테라>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와 앞으로의 개발방향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최고레벨이 58로 상향되고 새로운 던전과 필드가 공개된다고 하는군요.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 의견 반영을 위한 테스트서버도 준비 중입니다.

최근 한 달 넘게 콘텐츠 부족에 시달려온 <테라>가 이번 간담회를 기회로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봅시다.

공교롭게도 블리자드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화상인터뷰를 실시합니다. 인터뷰에서는 블리자드의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인 ‘스캇 머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2 패치에 추가될 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참고로 4.2 업데이트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초창기 유저라면 누구나 알 법한 라그나로스가 다시 등장합니다. 그것도 무려 ‘발까지 달려있는’ 완전체로 말이죠. 다만 엠바고에 의해 인터뷰 내용은 28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니 양해바랍니다.

여전히 꾸준한 업데이트를 보여주는 게임이 많습니다. 먼저 <크로노스>가 20일 최고레벨 지역을 업데이트합니다. <테일즈런너>도 연금상점을 전면 리뉴얼 하고 새로운 연금술을 선보일 예정이죠. 엠게임의 <아르고>는 지난 주 예정이던 신대륙 나비루오 업데이트를 이번 주로 1주일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