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에서 죽은 글라도스가 살아 돌아왔다. 디스이즈게임은 4월 19일 출시에 맞춰 공개된 <포탈2> 1장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포탈2> 1장 ‘의례적인 호출’은 전작 <포탈>의 엔딩에서 기절한 주인공이 에퍼쳐사이언스의 한 방안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어떤 남성의 기계음으로 잠에서 깬 주인공은 목소리를 따라 몸을 잠시 풀고 다시 잠이 든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해 주인공은 다시 깨어나게 되고, 이내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다행이 때맞춰 등장한 인공지능 로봇 휘틀리가 건물을 움직여 주인공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편의 시작 지점이었던 테스트룸 1에 떨어진 주인공은 포탈건을 얻은 후 휘틀리와 함께 탈출하기 위해 탈출포드를 찾게 된다.
주인공은 메인브레이커 룸에서 탈출 포드를 작동시키지만 오히려 전작에서 물리친 글라도스를 되살리게 되고, 다시 한번 그녀의 실험에 참가하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포탈2> 1장은 전작에서 보여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위치나 버튼을 직접 또는 동행 큐브로 눌러 문을 열거나, 포탈건을 사용해 갈 수 없는 곳에 가거나 물건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먼 곳으로 점프하는 등 처음 <포탈>을 접했거나 게임을 즐긴 지 오래된 유저들이 복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주인공과 동행하는 휘틀리의 등장이다. 휘틀리는 로봇이면서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등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게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액세스 장비에 넣으면 새로운 지역을 가거나 잠긴 문을 열수도 있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포탈2>는 지난 19일 한글판으로 PC, Xbox360, PS3 버전이 국내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