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용 <언차티드 3: 드레이크의 속임수(UNCHARTED 3: Drake’s Deception)>의 멀티플레이가 베일을 벗었다. 다음은 지난 16일 열린 소니 E3 2011 프리뷰 행사에서 공개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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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 3>의 멀티플레이는 전작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아군과 적군을 구별해 승부를 겨루는 것이 아닌, 멀티플레이 자체에 스토리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모습이다. 영상에서는 도굴꾼과 이를 막기 위한 주인공 팀으로 구분되며, 맵에 따라서 다양한 스토리와 승리 조건이 주어진다.
아울러 2명 혹은 3명이 한 팀이 되고 최대 3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싸우는 데스매치, 8명의 유저 중 마지막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프리 포 올(Free for All), 화면 분할을 통한 2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멀티플레이에서 캐릭터의 외모는 물론 총기 등의 무기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기의 경우 커스터마이징 정도에 따라 성능의 변화나 활용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플레이어의 개성이 반영된 무기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
플레이하면서 쌓은 업적에 따라서 공중지원 등을 받는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번 영상에서도 전투기를 이용한 공중지원 및 폭격으로 상대가 모여 있는 지역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언차티드> 특유의 액션을 이용한 플레이 방식도 눈에 띈다. 벽이나 지붕 위를 뛰어다니고, 로프를 이용해 활강하면서 상대를 공격한다. 단순히 무기만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지형지물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다.
<언차티드 3>를 개발 중인 너티독은 멀티플레이에 소셜 미디어의 요소도 추가했다. 최대 90초 분량의 멀티플레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수 있고, 저장된 영상은 편집도 가능하다. 게임 안에서 페이스북과 PSN 친구를 초대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오는 11월 1일 PS3 전용 타이틀로 발매될 <언차티드 3>는 7월 5일부터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PS Plus 유료회원과 <인퍼머스 2> 사전구매자는 6월 28일부터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