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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올해 나올까? “디아블로3 마무리 작업 중”

핵심 시스템은 거래, 연말 출시 가능성은 핑크빛

알트 2011-04-29 14:34:57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 출시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후속작 <디아블로 3>의 발매 시기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25일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해 취재한 뉴욕타임즈는 <디아블로 3>의 올해 출시설에 무게를 싣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5년째 <디아블로 3>를 개발 중인 게임 디렉터 제이 윌슨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마무리 작업에 있다. 후다닥 처리하는 중이다. 마법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디아블로 3>의 핵심은 거래다. 모든 아이템의 능력치와 특성은 몬스터가 죽는 순간 결정된다. 따라서 모든 아이템이 거의 고유하다”며 아이템과 거래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는 가상 경제의 중요성을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밸런스 등을 고려해 모든 아이템이 대부분 같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원하는 아이템을 어느 정도 구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디아블로 3>에서는 똑같은 아이템이나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구하기 힘들 전망이다. ‘거래’가 핵심 시스템의 하나라는 개발자의 이야기가 나온 배경이다.

 

뉴욕타임즈는 블리자드가 수천, 수만 가지의 아이템을 하나 하나 추적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경매장을 만들고 있어 <디아블로 3>의 개발이 오래 걸렸다고 보도했다. <디아블로 3>의 경매장 정보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블리자드는 오는 5월 9일(외국기준) 실적발표회를 열고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디아블로 3>가 PC 외에도 Xbox360과 PS3로 플레이 가능한 블리자드의 첫 게임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작년 말, 미국의 한 매체가 유출됐다며 공개한 블리자드의 제품 일정.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2>와 <WoW: 대격변>은 모두 일정표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