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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비소프트 영화사 설립, 영화 시장 진출

오랫동안 준비, 유비소프트 모션픽처스 설립

홍민(아둥) 2011-05-03 15:37:16

프랑스 게임업체 유비소프트가 영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유비소프트는 3일 ‘유비소프트 모션픽처스(Ubisoft Motion Pictures)’를 설립하고 뤽베송의 유로파코프 스튜디오의 대표이사였던 장 줄리앙 바로네를 대표로, 디즈니의 프랑스지부 총괄이었던 장 드 리비에르스를 마케팅·홍보 책임자로 임명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009년 <어쌔신 크리드 2>를 홍보하기 위해 3편의 단편영상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를 만들면서 <어쌔신 크리드>의 영화화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야니스 말랏 대표이사는 “우리는 게임을 만든다. 이제 영화도 만든다. 이번 단편영상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이것이 우리가 멀리 보고 가야 할 길이며 우리가 소유한 브랜드의 영역과 플랫폼을 바꿨을 때 수없이 많은 기회가 있음을 보았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2007년 컴퓨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유비소프트 디지털 아트’를 설립했고, 2008년 영화 <300>과 <신시티>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스튜디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Hybride Technology)’를 인수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유비소프트의 동명 게임을 영화로 만든 제리 브룩하이머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가 개봉돼 3억3,500만 달러(약 3,580억 원)의 흥행을 기록했다.

 

유비소프트는 <페르시아의 왕자> 외에 <어쌔신 크리드> <스프린터 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영화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