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게임업계와 아이돌과은 공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게임 오픈 및 대규모 업데이트나 리뉴얼 후 게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게임업체들은 유저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전면으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2009년 게임대상 시상식에선 아이유가 시상자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앨리샤>를 순식간에 ‘아이유 온라인’으로 바꾼 아이유를 비롯해 f(x), 시크릿, 빅뱅 등 인기 아이돌들이 게임 홍보에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올해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돌 중에서 눈길을 끄는 그룹은 티아라입니다. 한두 게임에서만 등장하는 다른 아이돌과 달리, 여러 곳에서 눈에 띕니다. <프리스타일>, <헤바 클로니아>에 등장하는 것을 비롯, GSL에서는 선수들과 함께 응원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며 말 그대로 티아라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게임 속에 숨어 있는 티아라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 티아라가 처음으로 함꼐한 게임, 내맘대로 Z9별
지난 2010년에 티아라는 '퀴즈달인' 지연, '광부' 은정, '나무꾼' 보람 등 티아라 멤버들이 <내맘대로 Z9별>(이하 지구별)의 NPC로 등장하며 게임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NHN은 <지구별> 유저들만을 위해 지연이 주인공을 맡은 공포영화 <고사2> 시사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시사회는 모든 객석을 게이머 전용석으로 배정하고 <고사 2>의 주연을 맡은 지연이 참석해 유저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무대인사 및 포토타임 시간시간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티아라의 타이틀 곡이었던 ‘너 때문에 미쳐’를 <지구별>버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게임 내 ‘뮤비방’을 통해 독점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1UPLOAD_HERE/press/20110504Z9StarTaraMVfull.wmv#]]
■ 티아라 캐릭터와 함께하는 농구, 프리스타일
지난 3월 16일 JCE는 자사의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 티아라 캐릭터 업데이트했습니다. 티아라는 2008년 원더걸스, 2009년 카라, 2010년 f(x)에 이은 4번째 걸그룹 캐릭터죠.
게임 속 캐릭터는 실제 멤버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게임에서 티아라 멤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세레모니를 통해 짧지만 티아라의 춤을 감상할 수 있죠. 현재 총 7명의 멤버 중 1,2차 업데이트를 통해 지연, 효민, 화영, 은정, 큐리 총 5명이 업데이트 됐으며 보람과 소연은 현재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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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별 영상공개, 헤바 클로니아
<헤바 온라인>이 리뉴얼을 거쳐 5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헤바 클로니아>에도 티아라가 홍보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CF영상은 멤버 한 명씩 개별로 제작됐는데요. 아직 메이킹 필름과 은정의 영상만 공개 됐습니다. 남은 멤버들의 영상은 차후 업데이트와 함께 한 명씩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티아라 멤버 중 한 명인 효민은 <헤바 클로니아>의 광고 촬영 당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었는데요. 이 사진이 ‘효민 무보정’, ‘효민 바비인형 몸매’ 등의 타이틀로 기사화되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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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 당일 찍어 ‘효민 무보정’으로 화제를 모은 사진.
■ 선수와 티아라가 함께 응원한다. GSL May
GSL May에서 티아라는 응원 마스코트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와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고 있죠.
멤버 중 지연과 은정은 자신이 소개하고 응원한 코드S 리거를 모두 16강으로 진출시키며 선수들에게 축복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윤열은 지연의 응원을 받은 덕분인지 번번히 문턱에서 실패했던 4강에 진출하며 그 동안의 설움을 씻어냈습니다. 반면 큐리는 응원한 선수 전원이 32강 탈락, 큐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 본격 티아라가 입었던 교복 주는 게임, 천하쟁패 + 티아라의 리듬터치
<천하쟁패>는 티아라가 입었던 교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3월에 진행한 온게이트 채널링 이벤트에서도 티아라 교복을 경품으로 내걸었었죠.
유저에게 제공한 교복은 2010년 티아라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모바일 게임 <티아라의 리듬터치>의 홍보모델로 활동할 때 입었던 교복인데요. 개발사인 옴니텔은 이런 이벤트를 미리 대비했는지 티아라가 교복을 벗자마자 깔끔하게 진공 포장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답니다.
티아라의 이름을 걸고 만든 <티아라의 리듬터치>는 지난 2010년 8월 홍대의 클럽을 빌려 성대하게 런칭파티가 열었습니다. 당시 이 게임의 최고수와 지연이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최고수가 이길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을 깨고 지연이 한번의 미스도 안내며 이겨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6벌의 교복 중 2벌이 유저에게 제공됐으니 4번은 더 이벤트를 할 수 있겠군요.
■ 정식 오픈 후 본격적인 활동 시작, 러스티하츠
4월 15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러스티하츠>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러스티하츠>에서는 응원 메시지 영상 외엔 아직 이렇다 할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윈디소프트 측에서는 OBT를 종료하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때 본격적으로 티아라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티아라 관련 아이템도 등장할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