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서비스가 중단됐던 <APB(All Points Bulletin)>이 부활한다.
K2네트워크의 게임포털 게이머스퍼스트는 <APB 리로디드>가 오는 5월 18일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아이템과 비매너 유저 처리 방안도 밝혔다.
<APB 리로디드>의 OBT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gamersfirst.com/apb/)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기존에 <APB>를 즐겼던 유저를 위한 캐릭터 및 아바타 복구 서비스도 오늘(4일)부터 진행되며, 게이머스퍼스트의 뉴스레터 구독 신청자들은 OBT 이전부터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APB>는 리얼타임월드가 5년 동안 약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온라인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APB>는 잦은 버그와 부족한 콘텐츠 및 밸런스 때문에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곧 리얼타임월드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결국 리얼타임월드는 기업청산 절차에 들어갔고 <APB>는 지난해 9월 17일 서비스가 종료됐다.
이후 K2네트워크가 <APB>의 지적재산권(IP)를 획득하고, 리얼타임월드을 나온 일부 개발진을 영입해 <APB: 리로디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