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히어로즈, XBLA로 올 가을 출시

세가 새턴으로 발매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디언 히어로즈>가 Xbox360 라이브 아케이드용으로 부활한다.

세가 아메리카와 세가 유럽은 지난 5일, 트레져가 개발해 지난 1996년 세가 새턴으로, 2004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출시했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언 히어로즈>를 Xbox360 라이브 아케이드용으로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디언 히어로즈>는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보통의 액션 RPG와 달리 3개의 라인에서만 이동이 가능한 흔치 않은 스타일의 게임이었다. 4명의 영웅 각각의 개성이 뛰어나고 특성도 다른 것은 물론, 분기 방식의 스토리 라인을 가졌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를 해도 지루하지 않은 게 특징. 

일반과 커맨드 조작 등으로 구현하는 화려한 공중 콤보와 무한 콤보로 느끼는 타격감과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6인 대결 모드를 지원, 우정파괴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등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던 게임이다.

그랬던 이 게임이 HD 그래픽으로 리마스터링되어 높은 해상도와 와이드 화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플레이 지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가디어 히어로즈>는 스토리 모드는 4명의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분기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며 다섯 가지의 엔딩을 경험할 수 있으며 최대 2인이 함께 온라인 협동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타임어택 모드, 아케이드 모드, 어레인지 모드는 물론 총 45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최대 12명이 한꺼번에 혈투를 벌일 수 있는 대결 모드도 있다. <가디언 히어로즈>는 오는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