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RPG <디아블로 3>가 올해 3분기(7월~9월)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연내 출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10일 액티비전블리자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아블로 3>의 베타테스트를 올해 3분기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7월 늦어도 9월은 넘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디아블로 3>의 올해 출시가 목표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아직 우리도 정확한 출시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블리자드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디아블로 3>가 발표된 후 3년 만의 베타테스트 소식이다. 블리자드 내부에서는 이미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3>의 베타테스트 일정을 밝힌 이상 오는 10월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1에서 더욱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실적발표 자료. <디아블로 3>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