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A 우승자 최지성(스타테일)과 준우승자 정종현(IM)이 사이 좋게 코드S에 승격했다.
11일 LG 시네마3D GSL 시즌3 승격강등전 G조, H조 결과, 정종현, 박서용(TSL), 최지성, 김상철(oGs)이 코드S 진출권을 따냈다.
코드A 준우승자인 ‘배틀마스터’ 정종현은 스스로 지명한 상대를 손쉽게 격파하며 코드S에 복귀했다. 코드A로 강등되며 ‘부진의 늪’에 빠지는 듯 했지만 월드챔피언십 우승, 코드A 준우승 이후 곧바로 코드S로 복귀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1세트 젤나가동굴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앞서 나간 정종현이었다. 견제, 확장, 물량, 힘싸움 등 모든 면에서 앞서며 박서용을 흔든 정종현은 2세트 크레바스에서도 가뿐한 승리를 거두며 테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정종현에게 일격을 맞은 박서용은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하며 코드S에 잔류했다. 2경기에서 김성제를 만난 박서용은 가뿐하게 2:0 승리를 거뒀다. 박서용의 코드S 잔류를 통해 TSL은 10명의 팀원 중 무려 6명이 코드S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H조에서는 코드A 우승자 최지성이 가뿐하게 코드S로 승격했다. 자신의 손으로 지명한 박준(폭스)을 상대로 가뿐한 2:0 승리를 거둔 최지성은 첫 코드A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단숨에 코드S로 승격하며 ‘거물급 테란’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인스네어’ 김상철이 코드S에 잔류했다. 최지성에게 패배한 박준을 만난 김상철은 날카로운 밴시 견제로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반면 박준은 코드S 승격 후 세 시즌 만에 다시 코드A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로써 차기 코드S에서 활약할 32명의 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팀별로 보면 oGs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진출시켰고 TSL이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종족별로는 테란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로토스가 9명, 저그가 8명을 진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LG 시네마 3D GSL 시즌3 승격강등전 G조
●1경기 정종현 2 vs 0 박서용
1세트 젤나가동굴 정종현(테, 7시) 승 vs 패 박서용(테, 1시)
2세트 크레바스 정종현(테, 1시) 승 vs 패 박서용(테, 7시)
●2경기 박서용 2 vs 0 김성제
1세트 십자포화SE 박서용(테, 7시) 승 vs 패 김성제(테, 1시)
2세트 젤나가동굴 박서용(테, 7시) 승 vs 패 김성제(테, 1시)
◈ LG 시네마 3D GSL 시즌3 승격강등전 H조
● 1경기 최지성 2 vs 0 박준
1세트 크레바스 최지성(테, 11시) 승 vs 패 박준(테, 1시)
2세트 금속도시 최지성(테, 2시) 승 vs 패 박준(테, 12시)
● 2경기 박준 0 vs 2 김상철
1세트 종착역 박준(테, 12시) 패 vs 승 김상철(테, 3시)
2세트 십자포화SE 박준(테, 1시) 패 vs 승 김상철(테, 7시)
◈ 2011 GSL 시즌4 코드S 최종 진출자 명단
● 종족별 분포(*표는 시즌3 잔류)
테란 (15) - *이윤열, *김정훈, *김승철, *최성훈, *한규종, *박준용, *김영진, 황규석, 변현우, 한이석, 이정훈, 정종현, 박서용, 최지성, 김상철
저그 (8) - *임재덕, *황강호, *김원기, *박성준, 최종환, 최정민, 김동환, 한준
프로토스 (9) - *송준혁, *이정환, *신상호, *정민수, *양준식, 서기수, 장민철, 안홍욱, 크리스로렌저
● 팀별 분포(*표는 시즌3 잔류)
oGs (7) - *이윤열, *김정훈, *김영진, *송준혁, 최정민, 장민철, 김상철
TSL (6) - *한규종, *김원기, *신상호, 서기수, 한이석, 박서용
프라임 (4) - *최성훈, *이정환, 안홍욱, 이정훈
IM (3) - *임재덕 *황강호, 정종현
MVP (3) - *정민수, 황규석, 김동환
제넥스 (3) - 최종환, 변현우, 한준
스타테일 (2) - *박준용, *박성준, 최지성
슬레이어스 (1) - *양준식
fOu (1) - *김승철
팀리퀴드 (1) - 크리스로렌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