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 1세대 <리니지>가 북미 시장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현지시간) 저조한 수익성을 이유로 <리니지> 북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9일 <리니지>의 북미 서비스가 끝난다.
11일부터 신규 회원 가입이 불가능하며 자동결제 및 선불카드 역시 모두 중단·환불된다. 기존에 가입한 모든 유저들은 남은 50여 일 동안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운영팀은 유저들이 아쉽게 떠나기 보다는 한바탕 크게 놀고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종료 기념 이벤트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고객 감사 보상으로 2011년에 결제한 유저들에게 북미 서비스 중인 <리니지2> <아이온> <길드워> <시티 오브 히어로즈 고잉 로그>의 2달 무료 플레이를 제공한다. 해당 유저들은 4개 게임을 모두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게임별로 보상 아이템도 받는다.
<리니지>은 지난 2001년 11월 북미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