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최고의 프로게임단 IM이 개인리그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LG 시네마 3D GSL 시즌3 결승전에서 ‘대마왕’ 임재덕(IM)은 ‘잉카’ 송준혁(oGs)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재덕은 시종일관 송준혁을 압도하면서 한 차례도 위기를 겪지 않는 가운데 퍼펙트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했고, IM은 임재덕의 우승으로 팀 창단 이후 개인리그 우승 트로피를 5개로 늘렸다.
2010년 시작된 오픈 시즌2에서 ‘대마왕’ 임재덕이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을 거머쥔 IM은 정규시즌이 개막된 2011년 소니에릭슨 GSL 시즌1에서는 ‘정종왕’ 정종현이 코드S 우승을 차지하면서 2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대 인텔 코어 GSL 시즌2에서는 ‘맹독왕’ 황강호가 코드A 우승을 기록하면서 팀에 3번째 개인리그 우승컵을 안겼고, LG 시네마 3D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정종현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의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IM은 먼저 진행된 코드A 결승에서 정종현이 우승에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전 무패 신화를 마감했지만, 임재덕이 코드S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두 번 치러진 코드A 결승전이 코드S의 하위 리그임을 감안하면 IM은 메이저 리그에서는 4번 치른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면서 여전히 결승전 무패를 자랑하고 있는 셈.
IM 강동훈 감독은 “너무 기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임재덕 선수가 자랑스럽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메인 스폰서 유치 작업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에 이어 “현재 <스타크래프트 2> 게임단 가운데 개인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