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1월 10일에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지스타 2011 참가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스타 2011 개최일과 더불어 정책의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지스타는 추가 행사장 확보는 물론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참가 업체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그러나 기본 정책은 기존과 거의 비슷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참가설명회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성공한 만큼 정책 변화보다 유지 추구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해만큼의 다양한 강화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 행사에서 역대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변화를 주는 부분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구성은 작년과 거의 같다. B2C관은 벡스코의 A-B관과 C관의 절반을, B2B관은 C관의 나머지 절반과 C관 앞 홀, 다목적 홀 2층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다목적 홀 3층에는 그동안 행사장 내부에서 운영됐던 놀이방을 배치하고, 처음으로 미아보호소를 신설한다. 이외에도 기자들의 취재 편의를 위해 프레스센터를 확장한다.
B2C는 기업 전시관, 게임 체험관, 게임산업 홍보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B2B는 글로벌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센터, 2011년도 게임 트렌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중 트렌드 세미나는 SNG와 3D 게임을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기존 행사장으로 사용된 벡스코는 물론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두레라움도 사용될 예정이다. 두레라움에서는 공연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레라움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54,335제곱미터의 넓이를 가졌지만, 벡스코에서 약 9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 관람객들에게 소외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두레라움.
■ 부스 비용 10% 인상, 최대 30%까지 할인혜택
또한 올해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조기 신청 할인으로 10%, 30부스 이상 참가 시 규모 할인으로 10%, 지난 2년간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에 참여한 적이 있으면 연속참가 할인으로 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게임산업협회에서 인증한 기업일 경우 협회회원사 할인 10% 등이 적용된다. 이러한 할인 항목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고 30%까지 할인 햬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참가 비용은 지난 해보다 10%정도 상향 조정됐다. 2009년 부산에서 처음 지스타가 개최됐을 때 적용된 1부스 당 비용은 60만원으로 지난 해 까지는 동결된바있다. 따라서 2년만에 비용이 인상된 것이다.
하지만 부스비용이 인생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대 할인폭이 20%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참가비 상향은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6월 15일부터 지스타 참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며, 1차 마감은 7월 15일, 2차 마감은 8월 12일이다.
1부스 당 가격이 10%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