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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그라나도 에스파다, 2.0 버전으로 재기 노린다

1일 유저시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 공개

스내처 2006-07-01 19:30:45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아직 2%가 부족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다시 시작이다”

 

오픈 베타테스트 5개월째를 맞은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그동안의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향후 재기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1일 서울 강남의 포스틸 타워에서 가진 ‘<그라나도 에스파다> 유저시사회’를 통해 새로운 게임의 2.0 버전 내용을 공개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차례대로 공개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없이 지적돼 왔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유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 부분은 ▲게임컨텐츠 부족 ▲커뮤니티 비활성화 ▲유저편의 증대 ▲불공평한 아이템 드랍 등 그동안 유저들이 가장 많은 갈증을 느꼈던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다.

 

IMC게임즈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냥터, 퀘스트, 코스튬 추가 ▲전략과 전술이 있는 당전 구현 ▲초보자 가이드 및 관리기능 추가 ▲레벨에 따른 아이템 드랍형태 조절 등을 제시했다.

 

IMC게임즈 학규 대표는 “컨텐츠 부족에 따른 유저이탈 문제의 해결책은 2.0에서 선보일 컨텐츠를 통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향후 컨텐츠 개발은 유저가 원하고 <그라나도 에스파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업데이트 컨텐츠 공개는 공개정보에 대한 병목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1.8버전 패치부터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라나도 에스파다> 1.8 버전은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향후 일정을 공개한 IMC게임즈의 김학규 PD.

 

게임 유저들이 지적해왔던 문제들을 겸허하게 인정한 김학규 PD의 프리젠테이션.

 

 

GE의 재기방안을 구체화할 1.8버전 패치

 

이날 공개된 1.8버전 패치내용은 앞서 설명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지역, 퀘스트, 당전 ,시스템 ,보강컨텐츠 등 좀 더 세분화되고 구체화 된 형태로 구성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1.8버전 패치는 ▲월드확대와 변화 ▲당 콜로니 전 ▲영입NPC와 코스튬 추가 ▲배럭확장, 아이템 강화, 게임엔진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 개선 등 크게 네 가지 부분으로 이뤄졌다.

 

이 중 유저들이 큰 관심을 보인 부분은 월드확대, 변화와 당 콜로니 전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유저들은 몬스터 재배치 및 필드활용 등을 강조한 ‘월드변화’ 부분과 선전포고를 통한 정식 당전 및 콜로니를 통해 점령당에게 이점을 제공하게 될 ‘당 콜로니 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치 시스템의 근간이 될 당 콜로니전, 1.8 버전부터 도입됐다.

 

이 외에도 IMC게임즈는 ▲전투방식에 대한 능력치 변화 ▲쿨타임 적용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등장 등의 보완요소도 마련했다.

 

1.8버전 패치에 대해 김학규 대표는 “정식서버 업데이트는 테스트서버를 통해 충분히 문제점을 테스트한 뒤 개선책이 마련되면 실시할 예정이다. 1.8버전 패치는 컨텐츠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지역인 '우스티우르 정글'로 안내할 신대륙 이주선. 코임브라에서 출발한다.

 

 

GE의 본격적인 출사표가 될 2.0버전 패치

 

1.8버전 패치내용이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그동안 겪어온 문제점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된다면, 2.0버전 패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본격적인 출사표가 될 전망이다.

 

2.0버전이 패치될 시점에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상용화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사회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그라나도 에스파다> 2.0버전 패치내용은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컨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버전 패치는 인벤토리 슬롯화, 무기스왑, 버프시간 표시 등이 포함된 ▲불편사항 개선 / , 영입NPC, 아이템, 업그레이드 스탠스 등이 추가되고 캐릭터 스탯 인챈트가 도입될 ▲컨텐츠 추가 / 마켓 및 1차 정치시스템이 도입되고 당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시스템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유저들은 효능, 효과에 따른 영입NPC의 차이를 스탯 인챈트로 줄여 '캐릭터의 아이템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캐릭터 스탯 인챈트'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용화의 서막을 알릴 2.0 버전의 다양한 특징들도 공개됐다.

 

이 외에도 패키지 게임의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의욕적으로 시도했던 미션 시스템이 변경된다.

 

김학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미션 시스템이 예상 외로 저조한 효과를 보였다. 또 미션 이벤트로 인해 필드 이벤트가 상대적으로 죽게 되는 현상이 발생해 기존 미션이벤트가 필드 이벤트로 옮겨지며 미션 시스템은 퀘스트화 되는 등 축소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김학규 대표는 “업데이트 내용은 차차 공개할 예정이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유저의 참여가 게임 완성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한편, 김학규 대표는 정보공개 후 가진 유저들과의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상용화 서비스 이후 CD 4장으로 구성된 <그라나도 에스파다> OST를 제작해 유저특전 및 판매상품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도 밝혔다.

 

유저들의 Q&A 시간. 질문을 하려는 참석 유저들의 적극적인 열기가 대단했다.

 

시사회가 끝난 후 유저들이 특별 선물인 <GE> 우산을 수령하고 있다.

시사회 후에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유저와 개발진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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