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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슈퍼TM]계속되는 네임드 탈락, 장민철 64강서 패배

한규종vs이동녕, 변현우vs양준식 32강 맞대결

김경현(맹독왕) 2011-05-27 21:03:17

프통령마저 무너졌다. 황제 임요환(슬레이어스), 투신 박성준(스타테일), 과일장수 김원기(TSL)에 이어 장민철(oGs) 64강에서 탈락했다.

 

27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64 5회차에서 한규종(TSL), 이동녕(fOu), 변현우(제넥스), 양준식(슬레이어스)이 김성제(스타테일), 한이석(TSL), 김경수(무소속), 장민철을 격파했다.

 

 

한규종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김성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젤나가동굴에서는 김성제의 전략을 잘 막고 유리한 듯 보였지만 어중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패배했다. 이에 한규종은 2세트 듀얼사이트에서 효율적인 교전과 빠른 확장력으로 동점을 만든 뒤 3세트 종착역에서 맵을 절반으로 가르는 장기전 끝에 바이킹 활용에서 앞서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동녕은 오랜만에 개인리그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1년 정규시즌 개막 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던 이동녕은 침착한 방어로 한이석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막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세트 십자포화에서는 11-11 벙커링 빌드(인구수 11상태에서 2개의 병영을 짓고 벙커링을 하는 것)를 막았고, 2세트 젤나가동굴에서는 건설로봇까지 동반한 불불 러시(불곰과 화염차의 공격)를 침착하게 막는 모습이었다.

 

 

변현우는 오랜만에 무대에 선 김경수를 상대로 공격적인 스타일을 자랑했다. 1세트 탈다림제단에서 5차관 러시에 무릎을 꿇은 변현우는 고유의 수비형 테란스타일을 버렸다. 2세트 젤나가동굴에서 2병영 타이밍 러시로 승리한 변현우는 3세트 십자포화SE에서 1-1-1 빌드(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빠르게 건설하는 테크트리 위주의 빌드)를 성공시키며 32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만들어졌다. 프프전 최강자로 알려져 있던 장민철이 양준식에게 덜미를 잡힌 것. 양준식은 1세트 금속도시에서 장민철의 4차관 러시를 막고, 2세트 크레바스에서는 자신이 4차관 러시를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장민철이 다전제 프프전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32강 대진의 일부가 완성됐다. 32강에서는 한규종 vs 이동녕, 변현우 vs 양준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64 5회차

1경기 한규종 2 vs 1 김성제

1세트 젤나가동굴 한규종(, 1) vs 승 김성제(, 7)

2세트 듀얼사이트 한규종(, 1) vs 패 김성제(, 7)

3세트 종착역 한규종(, 12) vs 패 김성제(, 6)

2경기 한이석 0 vs 2 이동녕

1세트 십자포화SE 한이석(, 7) vs 승 이동녕(, 1)

2세트 젤나가동굴 한이석(, 1) vs 이동녕(, 7)

3경기 변현우 2 vs 1 김경수

1세트 탈다림제단 변현우(, 5) vs 승 김경수(, 11)

2세트 젤나가동굴 변현우(, 7) vs 패 김경수(, 1)

3세트 십자포화SE 변현우(, 7) vs 패 김경수(, 1)

4경기 양준식 2 vs 0 장민철

1세트 금속도시 양준식(, 6) vs 패 장민철(, 12)

2세트 크레바스 양준식(, 1) vs 패 장민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