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임재덕(IM)과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이 32강에서 맞붙게 됐다.
28일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64강 6회차에서는 최지성, 임재덕, 최성훈(프라임), 크리스로렌저(팀리퀴드, 이하 크리스)가 각각 신상호(TSL), 김정환(oGs), 황강호(IM), 강초원(NS호서)을 격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코드A에서 우승하며 코드S로 승격한 최지성은 강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32강에 올랐다. 1경기에서 신상호를 만난 최지성은 2:0 완승에 성공했다. 특히 2세트 탈다림제단에서는 초장기전 끝에 화려한 핵공격과 지게로봇을 활용한 운영 실력을 자랑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대마왕’ 임재덕이 강력한 저저전 실력을 자랑하며 김정환을 꺾었다. 2세트 탈다림제단에서 김정환의 땅굴벌레 공격에 유리한 공격을 놓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3세트 종착역에서는 위험한 타이밍을 침착하게 극복하는 위기 대처 능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임재덕과 최지성이 32강에서 만나게 됐다. 임재덕은 지난 시즌 코드S 우승자, 최지성은 코드A 우승자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성훈은 난적 황강호를 격파하고 32강에 올랐다. 강력한 2병영 압박으로 1세트 젤나가요새에서 승리한 최성훈은 황강호의 ‘맹독왕’ 모드에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 젤나가동굴에서는 강력한 화염차 견제로 승기를 잡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가 32강에 올랐다.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GSL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희소식이다. 1세트 벨시르해안에서 강초원의 전진 관문을 침착하게 막은 크리스는 2세트에서 암흑기사 전략이 실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 젤나가동굴에서 4차관 러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최성훈과 크리스는 32강에서 맞붙게 됐다.
◈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64강 6회차
● 1경기 신상호 0 vs 2 최지성
1세트 벨시르해안 신상호(프, 11시) 패 vs 승 최지성(테, 5시)
2세트 탈다림제단 신상호(프, 8시) 패 vs 승 최지성(테, 10시)
● 2경기 김정환 1 vs 2 임재덕
1세트 금속도시 김정환(저, 2시) 패 vs 승 임재덕(저, 8시)
2세트 탈다림제단 김정환(저, 7시) 승 vs 패 임재덕(저, 1시)
3세트 종착역 김정환(저, 3시) 패 vs 승 임재덕(저, 6시)
● 3경기 최성훈 2 vs 1 황강호
1세트 젤나가요새 최성훈(테, 10시) 승 vs 패 황강호(저, 3시)
2세트 금속도시 최성훈(테, 2시) 패 vs 승 황강호(저, 12시)
3세트 젤나가동굴 최성훈(테, 1시) 승 vs 패 황강호(저, 7시)
● 4경기 크리스로렌저 2 vs 1 강초원
1세트 벨시르해안 크리스로렌저(프, 4시) 승 vs 패 강초원(프, 10시
2세트 젤나가요새 크리스로렌저(프, 3시) 패 vs 승 강초원(프, 7시)
3세트 젤나가동굴 크리스로렌저(프, 1시) 승 vs 패 강초원(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