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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당신이 게임 운영자(GM)라면? GM 타이쿤

NDC 11, 박종민 넥슨네트웍스 운영사업부 파트장

남혁우(석모도) 2011-06-01 00:28:35

라이브 서비스는 환경을 분석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드래곤네스트>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넥슨네트웍스 박종민 운영사업부 파트장은 31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11에서 운영자 타이쿤 2.0: 당신이 운영자라면?’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박종민 파트장은 이번 강연에서 대리 체험을 위해 GM의 업무를 게임으로 만든 <GM 타이쿤> 시연과 함께 청중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넥슨네트웍스 운영사업부 박종민 파트장.

 

 

■ 라이브 이후엔 제품보다 서비스가 중요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려한 그래픽, 뛰어난 게임성, 짜릿한 타격감, 독창적인 시스템, 친구의 유혹, 유명한 개발자 참여 등 주로 게임 자체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접속하는 유저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게임을 이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정 도용, 자동사냥 프로그램, 수많은 점검, 잠수함 패치, 답변 없는 Q&A 등 대부분 서비스에 기인한다. 즉 라이브 상황에서는 제품보다 유저가 더 중요하며, 유저의 만족감을 높이는 게 운영팀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GM의 일을 체험한다! <GM 타이쿤>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개발자들은 GM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은 게임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체험하고 대리 만족을 느낀다. 또한 게임을 통해 당사자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GM을 대리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면 어떨까?

 

그래서 박종민 파트장은 게임으로 운영 업무와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GM 타이쿤>을 개발했다. <GM 타이쿤>은 실제 운영자의 업무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유저는 게임을 서비스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판단하고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GM 타이쿤>은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첫 번째 1.0 버전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운영자 카드를 선택해 주어진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GM 타이쿤 1.0> 영상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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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버전은 모바일 온라인 게임으로 유저는 GM이 되어 업데이트, 서버 다운, 방학 등 주어진 상황과 유저, 만족도, 문의량을 체크해 그에 맞는 행동하면 된다. 총 7개의 턴으로 구성돼 있으며 게임이 끝나면 온라인 스코어 점수가 기록된다.

 

<GM 타이쿤 2.0>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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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타이쿤>은 업데이트가 발생했을 때 고객들의 고충과 갈증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카드와 현재 상황을 프로젝트 구성원에 알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카드를 사용해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종민 파트장은 이 게임의 핵심 메시지는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응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라이브 서비스의 목표이기도 하다. 게임을 통해 보여주듯 라이브 서비스는 기본적인 몇 가지 행동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브 서비스는 유저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눈에 띄는 액션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스마트폰으로 위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m.gamemasters.co.kr/에서 <GM 타이쿤 2.0>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위의 주소를 입력하면 <GM 타이쿤 2.0>을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