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성공한 히어로 게임’에 오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의 후속작 <배트맨: 아캄 시티>(이하 아캄 시티)에 캣우먼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는 3일 <아캄 시티>에 캣우먼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어는 캣우먼을 조작해 아캄 시티를 탐험하면서 그녀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캣우먼의 모험은 스토리의 중심 역할을 하는 배트맨을 보완한다. 플레이 도중 배트맨의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끼어들게 되는 방식이다. 캣우먼 특유의 액션과 장비, 적을 제압하는 테이크다운 동작은 <아캄 시티>의 ‘챌린지 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캄 시티>는 영화 <다크 나이트>처럼 다소 불편하고 적나라한 배트맨 체험을 제공한다. 시점은 전작 <아캄 어사일럼>으로부터 약 1년 후. 아캄 수용소(어사일럼)의 소장이었던 퀸시 샤프는 고담시의 시장에 오른 후 슬럼가 지역을 대량으로 사들여 ‘아캄 시티’를 만든다.
퀸시 샤프는 범죄자들을 아캄 시티로 옮기고 자유 공간을 제공한다. 물론 탈출하지 않는다는 제약이 붙어 있었다. 이때 캣우먼이 아캄 시티에 들어오자 악당 투페이스는 그녀를 잡아서 공개 처형하겠다고 나선다. 결국 배트맨은 아캄 시티로 들어가게 된다.
<아캄 시티>의 무대는 1편에 비해 5배나 넓어졌다. 높은 장벽으로 격리된 아캄 시티 안에는 고담시를 노리는 폭력배와 미치광이 범죄자들이 우글거린다. 그 안에서 배트맨, 캣우먼, 미스터프리즈, 투페이스, 리들러, 조커 등 원작 <배트맨>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다.
한층 강렬한 액션에 퍼즐의 요소를 가미한 <아캄 시티>는 오는 10월 18일 PS3, Xbox360, PC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해외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