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E3 2011 개막을 앞두고 액션 RPG <다크 소울>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죽음에 대비하라(prepare to die)’는 말이 인상적이다.
<다크 소울>에서 죽음은 일상이다. 던전 곳곳에는 한 번의 실수로 플레이어를 죽이는 함정이 즐비하고 화면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적들이 숱하게 등장한다. 사소한 실수도 모두 죽음으로 이어진다. <다크 소울>의 개발사인 프롬소프트웨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을 목표로 내걸었을 정도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데몬즈 소울>의 정신적 속편이기도 한 <다크 소울>은 전작의 1.5배 이상 넓은 맵과 고저차 심한 지형, 한층 화끈해진 함정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데몬즈 소울>에서 많은 이들을 울렸던 함정 앞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진실, 혹은 거짓)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유지된다. 한 플레이어의 플레이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 상호작용도 강조할 예정이다.
<다크 소울>은 PS3와 Xbox360으로 나오며, 북미 발매일은 10월 3일, 유럽 발매일은 10월 7일이다. 우리나라에는 한글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