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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9월 출시! 차세대 FPS 게임 레이지(RAGE)

E3 개막 앞두고 새로운 플레이 영상 ‘우물’ 공개

shiraz 2011-06-04 22:55:10

id소프트웨어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FPS 게임 <레이지>(RAGE)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의 제목은 ‘우물(the Well)’이다.

 

※ 잔혹한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1UPLOAD_HERE/press/E32011/Rage_TheWell.wmv#]]

 

이번 영상은 소행성 아포피스의 지구 충돌 이후 살아남은 자들이 세운 마을웰스프링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있을 건 다 있는 듯 보인다. 주점도 있고, 옷가게도 있다. 먼지 날리고 녹슬고 때묻은 건물들은 쇠락한 듯 보이지만 평화롭다. 그러나 이들의 안녕을 방해하는 자들이 있다. 바로 강도단(Bandit Clan)이다.

 

 

주점에서 나와 마을을 둘러보던 주인공. 그런데 갑자기 경보가 울린다. 서둘러 마을의 수원을 관리하는 곳을 찾아간다. 칼슨이란 이름의 NPC는 마을 수원을 강도단이 오염시키고 있다고 하며, 그들을 막아 달라고 부탁한다.

 

이번 영상은 다양한 전투 방식을 보여 준다. 무조건 달려들던 돌연변이들과 달리 강도단의 움직임은 재빠르고 예측이 어렵다. 벽 뒤에 숨어서 고개만 내밀고 총을 쏘거나, 주인공이 쏘는 총을 피해 구르고 난 다음 공격하는 등 공격 패턴이 다양하다. 근접전에서는 발차기까지 하니 상대하기 껄끄럽다.

 

무턱대고 총을 쏘다가는 총알만 낭비하기 쉽다주인공은 전기화살, 폭발로켓, 센트리건, 너클 등 상황에 맞는 무기를 선택해 적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한 번씩 날려 주는 부메랑은 덤이다. 다양한 무기의 활용법은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마인드 컨트롤 화살이다. 이 화살을 맞은 적은 주인공의 지시에 따르게 되는데 다른 적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폭시킬 수도 있다. 일타이피인 셈. 기둥 사이에 숨은 적은 폭발형 화살을 반대편 벽에 쏜 다음 화살을 터뜨려서 제압할 수도 있다.

 

영상을 잘 보면 깨알 같은 재미요소도 나온다. 체력회복 아이템처럼 보이는 ‘핑키스(Pinkies)’라는 박스에는 어디서 많이 보던 몬스터 그림이 붙어 있다. 집어 들면 역시나 많이 듣던 반가운 소리가 나온다. 바로 <>의 인기(?) 몬스터 데몬이다. 이 아이템의 제조사는 오이시(일본어로 맛있다는 뜻)’다.

 

영상의 끝 부분에는 권력자들(the Authority)의 실체에 대한 단서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폴아웃>의 ‘엔클레이브(Enclave)처럼 고도의 군사기술을 보유한 집단으로 여겨진다.

 

id소프트웨어가 최신 테크 5 엔진으로 개발 중인 <레이지>는 오는 9 13(북미 기준) 18세 이용가 등급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PC, Xbox360, PS3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