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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키넥트로 총기 개조! 고스트리콘: 퓨처 솔저

총기 부품 완전분해, 2,000만 가지 조합 가능

shiraz 2011-06-07 02:57:11

이번 E3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자신의 몸을 게임 컨트롤러로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손가락만 까딱까딱하는 것이 아니라, 양 손을 휘두르고 발을 구르며 목소리로 명령하는 것. 그렇다면 FPS에서는 어떻게 자신의 몸을 활용할까? 먼저 <톰 클랜시의 고스트리콘: 퓨처 솔저>의 트레일러와 키넥트 시연 영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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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의 이브 기모 회장은 <고스트리콘: 퓨처 솔저>의 총기 커스터마이징(gunsmuith)을 들고 나왔다. 시연에서 플레이어는 키넥트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음성과 동작으로 총기를 분해하고 조립해 보였다.

 

특히 총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어 탄성을 자아냈다. 가스관이나 총열덮개, 개머리판, 조준경 등 다양한 부품뿐만 아니라 나사 하나하나까지 묘사해서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를 조합하면 약 2,000만 가지의 무기가 탄생할 수 있다. 근접전용, 원거리용 등 용도만 외쳐도 이에 맞는 조합의 총을 자동으로 조립해 준다. 심지어 랜덤도 가능하다.

 

재미있는 것은 조립을 끝낸 후 어깨에 맨 총을 손에 드는 동작을 취하면 바로 시험 사격장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양손을 들어 주먹을 쥐고 복싱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조준은 왼손으로, 발사는 오른손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반응이 느린 키넥트의 특성상 조준이 살짝 빗나가기도 했으나 게임 플레이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러시아 극렬 국가주의자들의 주변국 침공을 소재로 한 <고스트리콘: 퓨처 솔저>FPS 게임 전문 개발사인 레드스톰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내년 1분기에 Xbox360, PS3, PC, Wii, NDS, PSP 등 다양한 기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브 기모 회장은 앞으로 유비소프트가 만드는 모든 톰 클랜시 게임에서 키넥트를 적용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