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지난 4월 기준 357억 원을 벌어들인 게임이 있다. 바로 <마인크래프트>. 인디 게임업계의 총아로 떠오른 개발사 모장(Mojang)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했다. Xbox360에 <마인크래프트>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콘솔 플랫폼에서는 Xbox360 독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새벽 열린 E3 201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마인크래프트>를 Xbox360 키넥트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출시 시점은 올해 겨울이다.
PC로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를 Xbox360으로, 그것도 동작
몬스터와의 대결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타이밍을 맞춰 공격해야 하는 자폭형 몬스터 크리퍼와의 대결에서 굼뜬 반응 때문에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Xbox LIVE의 음성채팅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흥미로운 즐길거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