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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공중도시의 비극,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가상의 공중도시 등장, 내년에 출시 예정

남혁우(석모도) 2011-06-08 08:55:15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새로운 영상이 E3 2011에서 공개됐다. 공중 레일 이동수단인 ‘스카이라인’을 활용한 빠르고 화려한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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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수중도시 랩터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졌던 것과 달리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하늘을 배경으로 한다. 때는 전작의 50년 전인 1912년, 콜럼비아는 미국 정부가 주도한 대규모 공중도시 프로젝트로 지난 1909년 개발이 시작된 상황이었다.

 

콜럼비아는 시간이 흐르면서 도시의 창조주가 신처럼 추앙받고, 선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부인을 경계하고 도시에 충성을 바쳐야 한다는 선전문구가 도처에 붙는 등 극단적 민족주의에 빠진다. 이후 콜럼비아에서는 민족주의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집권당과 이를 거부하는 레지스탕스가 마찰을 빚으며 격돌한다.

 

주인공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핑커튼 탐정회사에서 파면당한 요원 부커 드윗트(Booker DeWitt)다. 플레이어는 콜럼비아에 납치돼 있던 엘리자베스(Elizabeth)를 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후 콜럼비아에서 엘리자베스를 찾아내고, 그녀와 함께 배후에 깔린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동일하게 손대지 않고 적의 무기를 빼앗거나, 전기충격으로 적을 날려 버리는 등 다양한 플라스미드 능력을 쓸 수 있다.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내년에 Xbox360, PS3, PC 버전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