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 U용 캐주얼 게임 <체이스 미>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7일(미국시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E3 2011 닌텐도 부스에서 체험하고 촬영한 것이다.
<체이스 미>는 일종의 ‘술래잡기’를 Wii U로 구현한 게임이다. Wii U 컨트롤러와 Wii 컨트롤러 4대를 이용해서 최대 5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치열한 머리싸움(+순발력 싸움)이 펼쳐 진다. 이번 영상 전반부는 도망치다 잡히는 모습이 담겨 있고, 후반부는 끝까지 살아남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Wii U 컨트롤러를 가진 사람이 ‘마리오’ 모자를 쓰고 도망쳐야 한다. 게임 시작과 함께 15초 동안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최대한 멀리 달아나야 한다.
15초가 지나면 나머지 4명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4명은 정해진 시간(2분 30초) 이내에 마리오 모자를 쓴 Wii U 플레이어를 추격하게 되는데, 시간 안에 잡으면 이긴다. 못 잡으면? 당연히 진다.
도망치는 Wii U 컨트롤러 유저는 6.2인치 터치패널로 쫓아오는 4명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추격하는 4명은 오직 ‘술래와의 거리’, ‘술래의 방향’ 같이 제한된 정보만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서 <체이스 미> 특유의 머리싸움이 전개된다. 도망자 1명은 추격자 4명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따돌려야 끝까지 잡히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쫓아가는 4명은 일단 머릿수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포위작전을 펼쳐야 한다.
또 맵 중앙에서 생성되는 별(도망치는 Wii U 플레이어가 먹으면 잠시 빨라지고 무적이 된다)의 존재도 변수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체이스 미>는 최대 5명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파티형’ 캐주얼 게임이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