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U 현장체험] 컨트롤러로 화살을 막아라!

디스이즈게임은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 U용 게임 <실드 포즈>(Shield Pose)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7일(미국시간) 개막한 E3 2011 닌텐도 부스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실드 포즈>는 해적선에서 쏘는 화살을 막아 내는 단순한 게임이다. 그런데 해적선은 분명히 화살을 앞에서 쏘지만, 이 화살은 정면은 물론이고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위에서 날아온다.

플레이어는 날아오는 화살을 향해 Wii U 컨트롤러를 내밀어야 한다. 게임의 이름처럼 방패(Shield)로 막는 행동(Pose)을 취하는 것이다.

해적은 일정한 패턴에 맞춰 화살을 쏘고, 플레이어는 그 패턴에 맞춰 화살을 막는다. 리듬액션 게임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셈이다. 박자를 끝내면 컨트롤러를 아래로 내려 화살을 뽑아 내고(?) 다음 박자를 기다린다.

이렇게 해적의 화살을 다 막아내면 해적은 기운을 잃고 휘청거리는데, 이때 Wii U 컨트롤러를 마구 흔들어 배를 더욱 흔들리게 만든다. 어느 정도 배가 흔들리면 유저는 기를 모으고 배를 향해 장풍(?)을 발사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실드 포즈>는 플레이에서 관람객들은 화살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컨트롤러를 돌리면 박히는 화살을 컨트롤러 화면으로 보게 되고, 컨트롤러를 아래로 내려 화살을 뽑아 버리는 체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배를 흔들 때는 컨트롤러를 이리저리 흔들며 자연스레 춤을 추게 되고, 장풍을 날리며 파괴의 쾌감을 얻는 등 <실드 포즈>는 닌텐도 부스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