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인 <다크 소울>(Dark Souls)의 E3 2011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반다이남코 부스 <다크 소울> 체험존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다크 소울>은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죽으면서 배우는 게임’, ‘퍼즐 RPG’ 같은 소리를 들었던 <데몬즈 소울>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악명을 떨쳤던 퍼즐 요소가 한층 더 강화됐고, 게임의 난이도도 여전히 높아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실제로 이번 E3 2011에서 공개된 체험존에서는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특정 난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같은 장면에서 수십 번, 수백 번 죽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플레이 영상 역시 플레이어가 강력한 화염으로 공격하는 ‘와이번’을 돌파해 다음 지역으로 건너가는 내용…을 담고 싶었지만, 결국 난관 돌파에 실패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와이번을 돌파하려면, 성의 비밀통로를 이용해 돌아서 가야 하는데, 이 우회로 역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는 철갑장갑의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기에, 플레이어는 머리를 써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상 속의 플레이어는 마지막까지 이 난관을 돌파하지 못 했다.
얼핏 보면 완전한 퍼즐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다크 소울>은 엄연한 RPG다.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고, 게임을 풀어 나가는 방향도 달라진다. 캐릭터 육성과 함께 마법의 사용이 게임에 많은 영향을 주며, 다양한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도 있다.
<다크 소울>은 PS3와 Xbox360으로 나오며, 북미 발매일은 10월 3일, 유럽 발매일은 10월 7일이다. 우리나라에는 한글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