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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경제 시스템 도입! 기어스오브워3 호드 모드

E3 2011 호드 모드, 호텔 맵 10분 플레이 영상

이터비아 2011-06-12 08:28:11

이번 E3 2011에서 에픽게임스는 <기어스 오브 워 3>의 체험대를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캠페인 미션은 즐길 수 없었지만, 한층 강화된 호드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호드 모드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하시죠.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호드 모드는 호텔 맵 5인 플레이였습니다.

 

동영상 로딩중...

 

■ 선택의 폭이 넓어진 호드 모드

 

호드 모드의 방을 만들기 전에 방장은 맵과 난이도를 고를 수 있는데요, 선택할 것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바로 시작할 웨이브의 수인데요, 예를 들어 1부터 50까지 있는 웨이브라면 그 사이에 있는 어떤 웨이브에서도 시작이 가능합니다. 어려워서 깨지 못하던 부분이 있다면 그 웨이브에서 다시 시작해도 되는 거죠.

 

시작 전 플레이어는 원하는 캐릭터, 주 무기와 보조 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 무기는 랜서, 메트로랜서, 해머버스트의 3종이 있고, 보조 무기는 샷건 2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작할 웨이브의 수를 지정할 수 있는 호드 모드 설정 화면.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마커스, 콜, 베어드, 도미닉, 그리핀, 스트래튼, 엔야, 카민 8명입니다. 여기까진 이전의 호드 모드와 같죠.

 

하지만 이번 <기어스 오브 워 3>에서는 총의 스킨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총마다 다른 스킨을 미리 지정해 둘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스킨이 준비돼 있는데 어떤 스킨은 살아 숨쉬는 듯이 커졌다 작아지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호드 모드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엔야.

 

 

■ 아이템 구매 등 편의성 강화

 

호드 모드를 시작하면 바로 적이 몰려오지 않고 30초의 여유 시간이 주어집니다.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요, 자세히 보니 적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진지에 베이스를 지으면 이 카운트는 시작됩니다.

 

준비 시간에는 진지를 보호할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총 5개 타입의 아이템이 있는데요, 진지 사이의 공간에 치는 배리어를 비롯해 자동으로 적을 감지해 공격해 주는 디코이, 센트리, 터렛, 그리고 직접 탑승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실버백 등이 있습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아이템들은 구입 가능! 배리어를 처음 구입하는 데 1,000이 든다.

 

처음부터 아이템을 전부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돈(게임머니)이 모자란 이유도 있지만 전투를 진행하며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야 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웨이브가 끝날 때마다 30초 시간 사이에는 타격을 입은 아이템의 수리가 가능합니다.

 

돈은 기본적으로 5,000이 주어지고, 적을 없애거나, 없애는 걸 돕거나, 웨이브를 클리어할 때마다 돈을 얻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군과 돈을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시작 전에는 해당 웨이브에 나올 적들의 모습과 적의 레벨이 보입니다. 그들을 보고 전략을 세우기에 충분한 정보죠.

 

게임이 시작되면 <기어스 오브 워 2>에서 즐겼던 호드 모드와 진행은 거의 같습니다. 조금 다르다면 적이 떨어뜨린 무기가 아닌, 기본적으로 맵에 배치돼 있는 무기와 탄창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맵에 구비된 무기들은 플레이 도중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다.

 

녹다운됐을 때 아군이 멀리 있어 그 사이에 죽을 것 같으면 돈을 써서 살아날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어떤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가능한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기어스오브워 3>의 출시까지 3개월이 남았습니다. 이번 E3에서 단 3개의 웨이브만을 플레이해 봤지만, 잠시나마 느꼈던 흥분을 생각하면 3개월이 3년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무작정 도전만 했던 호드 모드가 아닌, 함께 준비하고 대비하며 전략적으로 진행한 호드 모드가 더욱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