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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쉽고 편한 AOS,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AOS의 단점 개선, 6월 테스트-3분기 오픈 베타

남혁우(석모도) 2011-06-14 15:03:57

드래곤플라이가 14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의 자세한 특징을 소개했다. 개발자의 게임 시연과 함께 서비스 계획도 공개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을 설명하고 있는 김지은 개발팀장(왼쪽).

 

 

■ 쉽고 지루하지 않은 AOS가 목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Xbox용 전략액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AOS로 컨버전한 게임이다. 기존 AOS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된 높은 진입장벽과 긴 플레이 타임을 개선해 보다 가볍고 쉬운 플레이를 지향한다.

 

특히 팀원들의 밸런스가 중요한 만큼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유저를 검색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제공한다. 유저가 직접 방을 만들어 친구나 동료 등 원하는 유저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조작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많은 MMORPG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마우스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직관적인 단축키를 배치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상점을 불러와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적을 잡지 않아도 도와주기만 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어시스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본적인 화면 구성이나 조작은 MMORPG와 비슷하다.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개발진은 초보 유저들은 상대와 싸워 보기 전까지는 적이 얼마나 강한지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상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보 유저도 현재 상황에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AOS 장르의 특성상 1시간 이상 진행되는 긴 플레이 타임이 유저들에게 스트레스와 부담을 주고 게임 플레이 자체가 늘어지는 양상이 있었기 때문에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30분의 제한시간을 두었다. 30분 안에 게임이 끝나지 않을 경우 그동안 잡은 상대 NPC 캐릭터와 유저 캐릭터의 점수로 승부를 결정한다.

 

또한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영웅이라도 하루에 한 종류씩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오늘의 영웅 시스템과 업적 시스템, 조합식 시스템으로 보다 다양한 재미를 줄 계획이다.

 

AOS 장르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대안.

 

한눈에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맵 정보를 구성했다.

 

 

■ 세계관은 같지만 연계성은 없다, 평행우주 개념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킹덤언더파이어>의 정통 세계관에 평행우주 개념을 도입했다. 즉 세계관은 같지만 다른 시리즈와 이어지는 내용은 없다.

 

김지은 개발팀장은 “영웅이 중요한 AOS의 특성상 원작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만으로는 게임을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평행우주 설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베타테스트에서는 인간연합과 암흑동맹 각각 6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웅은 인간연합 6, 암흑동맹 6종 총 12종이 공개됐다. 영웅마다 일반스킬 4개와 궁극스킬 1종을 갖고 있으며 각 스킬은 강화가 가능하다. 게임을 하면서 가호의 보석’을 얻게 되는데, 이는 나중에 추가될 콘텐츠인 영웅 강화에 사용할 수 있다.

 

영웅마다 탱커, 어태커, 레인저, 힐러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캐릭터 조합에 따라 스킬도 달라진다. 다만, 특정 캐릭터만 플레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게임에서는 하나의 캐릭터를 다른 유저와 중복해서 플레이할 수 없다.

 

영웅마다 전투 타입이 다르다.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전투는 타겟팅과 논타겟팅이 혼합돼 있다. 캐릭터의 근접 공격은 범위 안의 모든 적을 공격하는 논타겟 방식이며, 원거리 공격 및 스킬은 타겟팅 방식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6월 안에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올해 3분기(7월~9월)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1차 테스트에서는 <킹덤언더파이어> 원작의 주요 영웅 12명이 등장하며, 5:5 2종과 3:3 2종이 공개된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테스트 및 서비스 계획.

올해 3분기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