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M 결승]최성훈, 5번째 챔피언 등극!

서울대테란 최성훈(프라임)이 GSL 투어 5번째 챔피언에 등극하며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SETEC(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최성훈은 MLG 챔피언 문성원(슬레이어스)을 4:0으로 완파했다.

예상을 뒤엎는 최성훈의 압승이었다. 벨시르해안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2병영으로 출발한 최성훈은 해병, 화염차 드랍을 선택한 상대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앞마당 멀티의 자원을 바탕으로 해병과 불곰을 생산해 강력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첫 단추를 잘 꿴 최성훈은 거침이 없었다. 최성훈은 2세트 금속도시에서 빌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에 성공한 뒤, 십자포화SE에서 열린 3세트에서도 초반 공격과 몰래 멀티로 이어지는 기막힌 운영으로 1승을 보태며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특급 마무리, 역전의 명수 문성원이었지만 기세가 오른 최성훈을 막을 수는 없었다. 문성원은 4세트 듀얼사이트에서 유령 압박에 이은 몰래 멀티 전략을 선택했지만, 최성훈은 상대의 노림수를 예상한 듯 완벽한 운영으로 모두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최성훈은 LG 시네마 3D 슈퍼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면서 GSL 투어 사상 5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성훈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1억 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고, 준우승을 기록한 문성원은 상금 3천만원을 획득했다.

◈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결승전

● 문성원 0 vs 4 최성훈

1세트 벨시르해안 문성원(테, 10시) 패 vs 승 최성훈(테, 4시)

2세트 금속도시 문성원(테, 12시) 패 vs 승 최성훈(테, 6시)

3세트 십자포화SE 문성원(테, 1시) 패 vs 승 최성훈(테, 7시)

4세트 듀얼사이트 문성원(테, 2시) 패 vs 승 최성훈(테,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