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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 예선]신예 약진, 유명 선수 줄줄이 탈락

fOu 4명으로 예선 최다 진출, 프로토스 7명으로 예선 최다 종족

카스토르 2011-06-19 19:28:34

 

GSL 시즌4가 코드A 본선 진출자를 선발을 시작으로 8번째 GSL 투어의 막을 올렸다.

 

19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GSL 시즌4 코드A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코드A 본선 진출자 32명 가운데 지난 시즌 시드를 확보해 잔류한 16명과 외국인 시드 1명을 제외하고 총 1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날 예선전에서는 신예들의 선전으로 굵직한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2010년 세 번의 오픈 시즌과 2011년 세 번의 정규시즌을 통틀어 처음으로 코드A 본선에 진출한 선수는 고병재, 이대진(이상 fOu), 조창호, 송현덕(이상 oGs), 최병현, 안호진(이상 IM), 김원형, 조중혁(이상 MVP), 윤덕만(폭스), 김성래(무소속) 등 총 9명.

 

이 가운데 최근 <워크래프트 3>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덕만은 <스타크래프트 2> 병행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고, 송현덕은 지난 18일 열린 LG 시네마 3D 스페셜리그 우승을 차지한 동래구 박수호(MVP)를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반면 그 동안 방송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쟁쟁한 선수들은 신예들의 약진에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GSTL 시즌3의 스타 박수호를 비롯해 마카 곽한얼(프라임), 정우서, 박현우(이상 스타테일), 김동주(슬레이어스), 김수호(제넥스), 김동현, 이호준(이상 TSL), 박경락, 최용화(IM) 등이 모두 탈락했고, 재야고수로 유명한 최연식(oGs)도 병역을 마치고 처음으로 예선전에 출전했지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본선 진출자 가운데 김성래는 유일한 무소속으로 결승전에서 최연식을 꺾어 화제를 모았고, 가장 마지막으로 본선에 합류한 조중혁은 96년 10월 생으로 만 14살에 불과해 최연소 예선 통과자가 됐다.

 

팀별로는 fOu가 선전한 반면 슬레이어스와 TSL이 눈물을 흘렸다. 코드A 시드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fOu는 이번 예선전에서 이형섭 플레잉 감독을 필두로 고병재, 이동녕, 이대진이 나란히 본선에 진출하면서 4명으로 예선 최다 진출팀이 됐다.

 

하지만 5명으로 코드A에서 가장 많은 시드를 보유한 슬레이어스는 한 명도 예선전의 벽을 넘지 못했고, 코드S에서 5명의 시드를 차지한 소수 정예 TSL은 코드A에 한 명의 선수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종족별로는 프로토스가 최다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저그가 소수 종족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테란이 13명으로 최다 종족을 차지한 가운데 프로토스는 예선전에서만 7명이 통과하며 총 11명이 본선에 오르게 됐지만, 저그는 단 3명이 살아남으며 본선에서도 8명으로 최소 종족에 머물게 됐다.

 

32명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선발한 GSL 시즌4 코드A는 27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코드S 직행 티켓과 승격강등전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 2011 GSL 시즌4 코드A 본선 진출자 현황

종족별 현황(굵은 글씨는 시드)

테란(13) - 박준, 문성원, 채도준, 임요환, 김유종, 김동원, 조나단 월시, 김성제, 고병재, 최병현, 안호진, 이대진, 조중혁

저그(8) - 정승일, 황도형, 이형주, 박상익, 숀 시몬(sheth), 조창호, 이원표, 이동녕

프로토스(11) - 서명덕, 장현우, 문진현, 강초원, 김성래, 김원형, 송현덕, 이형섭, 윤덕만, 김정훈, 김상준

 

팀별 현황(굵은 글씨는 시드)

슬레이어스(5) - 문성원, 임요환, 김동원, 정승일, 황도형

oGs(4) - 김유종, 박상익, 조창호, 송현덕

fOu(4) - 고병재, 이형섭, 이동녕, 이대진

NS호서(3) - 서명덕, 강초원, 김정훈

IM(3) - 문진현, 최병현, 안호진

MVP(3) - 채도준, 김원형, 조중혁

프라임(2) - 이형주, 장현우

스타테일(2) - 김성제, 이원표

폭스(2) - 박준, 윤덕만

제넥스(1) - 김상준

FXO(1) - 숀 시몬(sheth)

팀리퀴드(1) - 조나단 월시

무소속(1) - 김성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