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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넷마블-게임하이, 서든어택 화해 무드 돌입

게임하이 가처분 취하, 운영·패치 권한 회복

현남일(깨쓰통) 2011-06-20 11:01:48

오는 7월 10일 <서든어택> 계약 만료를 앞두고 빚어진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과 게임하이의 분쟁이 극적으로 화해무드에 들어섰다.

 

<서든어택>의 새로운 퍼블리셔인 넥슨은 지난 주말 넷마블과 회동을 갖고 유저불편 최소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0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넥슨과 넷마블은 넷마블이 막았던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운영권 패치 진행 권한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또한 게임하이가 지난 7일과 15,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게시판 운영권환 회수 유저 게임정보(DB) 회수에 대한 가처분 역시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넷마블과 게임하이는 그동안 <서든어택>의 재계약 불발 및 게임정보(DB) 이전 등의 문제로 극한 대립을 펼쳐 왔다.

 

하지만 이번 협의로 양사는 극적인 화해 무드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7 11일 넥슨닷컴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서든어택> 역시 차질 없이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저들 역시 기존의 넷마블 정보로 <서든어택>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넷마블측과 DB의 원활한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모두 <서든어택>의 유저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혐의는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20일 넥슨이 발표한 넷마블과의 협의 내용에 대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1. 넥슨은 CJ E&M 넷마블과 게임하이의 운영권 회복 및 패치진행에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운영권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유저의 불편과 피해를 초래하면 안 된다는 공감대 아래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주말 CJ E&M 넷마블은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운영서버 접근권한을 회복시키고, 게임하이는 오는 7 10일까지 CJ E&M 넷마블을 통해 패치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7 10일까지 양사는 원활한 운영활동 지원은 물론 버그와 해킹 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2. 게임하이가 신청한 가처분신청을 모두 취하하기로 하였습니다.

 

게임하이는 지난 7일과 15, ‘원활한 운영과 패치’ 및 ‘유저들의 연속적인 게임서비스 이용보장’을 위해 ‘운영서버 접근권 회복’과 ‘게임이용자 DB 요청’을 내용으로 하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하이는 넥슨이 CJ E&M 넷마블측과 운영권 회복 및 패치 진행에 대해 합의를 하였고, CJ E&M 넷마블측에서 유저들의 자발적인 게임정보 이관 및 캠페인 협조에 합의함에 따라 6 21일부로 기 제출한 가처분신청을 모두 취하하기로 하였습니다.

 

 

3. 넥슨과 CJ E&M 넷마블은 유저 불편 최소화를 위한 새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원활한 서든어택 서비스를 위한 CJ E&M 넷마블과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진 것을 계기로, 서든어택의 새 서비스사인 넥슨은 지난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CJ E&M 넷마블과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든어택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새로운 협상에 돌입하였습니다.

 

양사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희망하고 있으며, 협상이 완료될 경우 다시 한번 별도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