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 <서든어택> 계약 만료를 앞두고 빚어진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과 게임하이의 분쟁이 극적으로 화해무드에 들어섰다.
<서든어택>의 새로운 퍼블리셔인 넥슨은 지난 주말 넷마블과 회동을 갖고 ‘유저불편 최소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넥슨과 넷마블은 넷마블이 막았던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운영권’ 및 ‘패치 진행 권한’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 또한 게임하이가 지난 7일과 1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게시판 운영권환 회수’ 및 ‘유저 게임정보(DB) 회수’에 대한 가처분 역시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넷마블과 게임하이는 그동안 <서든어택>의 재계약 불발 및 게임정보(DB) 이전 등의 문제로 극한 대립을 펼쳐 왔다.
하지만 이번 협의로 양사는 극적인 화해 무드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7월 11일 넥슨닷컴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서든어택> 역시 차질 없이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저들 역시 기존의 넷마블 정보로 <서든어택>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넷마블측과 DB의 원활한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모두 <서든어택>의 유저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혐의는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 넥슨은 CJ E&M 넷마블과 게임하이의 운영권 회복 및 패치진행에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운영권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유저의 불편과 피해를 초래하면 안 된다는 공감대 아래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주말 CJ E&M 넷마블은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운영서버 접근권한을 회복시키고, 게임하이는 오는 7월 10일까지 CJ E&M 넷마블을 통해 패치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7월 10일까지 양사는 원활한 운영활동 지원은 물론 버그와 해킹 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2. 게임하이가 신청한 가처분신청을 모두 취하하기로 하였습니다. 게임하이는 지난 7일과 15일, ‘원활한 운영과 패치’ 및 ‘유저들의 연속적인 게임서비스 이용보장’을 위해 ‘운영서버 접근권 회복’과 ‘게임이용자 DB 요청’을 내용으로 하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하이는 넥슨이 CJ E&M 넷마블측과 운영권 회복 및 패치 진행에 대해 합의를 하였고, CJ E&M 넷마블측에서 유저들의 자발적인 게임정보 이관 및 캠페인 협조에 합의함에 따라 6월 21일부로 기 제출한 가처분신청을 모두 취하하기로 하였습니다. 3. 넥슨과 CJ E&M 넷마블은 유저 불편 최소화를 위한 새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원활한 서든어택 서비스를 위한 CJ E&M 넷마블과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진 것을 계기로, 서든어택의 새 서비스사인 넥슨은 지난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CJ E&M 넷마블과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든어택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새로운 협상에 돌입하였습니다. 양사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희망하고 있으며, 협상이 완료될 경우 다시 한번 별도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