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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 시즌4 코드S, 조지명식으로 스타트!

박서용 기권, 32강 A조 세 명 차기 시즌 코드S 잔류 확정

카스토르 2011-06-20 20:41:35

 

GSL 코드S 네 번째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새로운 시즌이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20일 오후 6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는 2011 GSL 시즌4 코드S 32강 조지명식을 통해 8개조의 조편성이 완료됐다.

 

조지명식은 치즈왕 박서용(무소속)의 갑작스런 기권으로 인해 평소와 다르게 다소 김빠지게 시작됐다. 최근 TSL을 떠난 박서용은 이번 시즌 기권을 통보했고, 주최측인 곰TV는 박서용을 지난 시즌 우승자의 상대인 A조 1경기로 강제 편성하고 준비한 조지명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챔피언 대마왕 임재덕(IM)은 주최측으로부터 첫 경기 상대로 박서용을 지명 받았고, 지난 시즌 준우승자 송준혁(oGs)부터 성적에 따라 스네이크 방식-순서대로 자신이 대결할 상대를 지명하고 선택된 선수가 다음 선수를 지명하는 것-으로 자신의 조를 완성했다.

 

선수들은 저마다 지명 이유를 밝히며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고, 두 번째 지명권을 행사한 H조의 송준혁은 저그전 첫 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며 한준(제넥스)을 자신의 첫 상대로 선택했다.

 

이어 천재 이윤열(oGs)은 자신을 F조에 배치하고 테란의 세대교체를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핵보이 황규석(MVP)을 지명했고, 4번째 지명권을 가진 김승철(fOu)은 E조로 자신의 이름을 이동한 뒤 테란의 왕에게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서 정종왕 정종현(IM)을 옆 자리에 배치했다. 또한, 5번 시드 신상호(TSL)는 최근 슈퍼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프로토스전 100% 승률을 자랑하는 최성훈(프라임)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재덕은 16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A조 2경기에 투신 박성준(스타테일)을 배치했고, 드림핵 출전 관계로 불참한 박성준을 대신해 박준용이 지명권을 행사해 서기수(TSL)을 선택하면서 A조에서 박서용을 제외한 세 선수는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인 GSL 시즌5 코드S 잔류가 확정됐다.

 

 

모든 선수들이 지명 절차를 마치고 8개의 조편성이 모두 완료된 결과 지난 시즌처럼 특정 종족이 한 곳에 편성된 조도 없었고, GSL 투어 성적과 경력을 통해서도 비교적 고른 선수 분포로 무난한 조가 편성됐다.

 

이로써 32강 조편성을 모두 마친 2011 GSL 시즌4는 오는 6월 28일 32강 A조와 B조 경기를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하루 2개조 경기를 진행하고,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조에서 1위와 2위가 16강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 2011 GSL 시즌4 32강 조지명 결과

A조 임재덕(저)→박서용(테)→박성준(저)→서기수(프)

B조 이정환(프)→한규종(테)→김동환(저)→김상철(테)

C조 김정훈(테)→김원기(저)→박준용(테)→정민수(프)

D조 황강호(저)→이정훈(테)→최종환(저)→양준식(프)

E조 김승철(테)→정종현(테)→최정민(저)→변현우(테)

F조 이윤열(테)→황규석(테)→안홍욱(프)→김영진(테)

G조 신상호(프)→최성훈(테)→크리스 로란줴(프)→한이석(테)

H조 송준혁(프)→한준(저)→장민철(프)→최지성(테)

 

* 박서용 기권으로 주최측이 임재덕 옆자리로 강제 배치

* 임재덕은 자신의 지명권 대신 박서용의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박성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