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확장팩 대격변, 7월 12일 중국 상륙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이 오는 7월 12일 중국에 상륙한다.

<WoW>의 중국 퍼블리셔 넷이즈(NetEase)는 지난 21일 확장팩 <대격변>을 7월 12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7개월 정도 늦게 적용되는 것이지만,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의 중국 상륙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리치왕의 분노>는 중국 퍼블리셔가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바뀌고, 판호(심의) 심사 문제로 신문출판총서와 문화부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면서 다른 지역보다 2년 늦게 서비스됐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우리는 중국 게이머들이 <WoW>에 보내준 열정과 지원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곧 중국 게이머 모두 새로운 확장팩의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우리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최근 <WoW> 열성 유저들이 <대격변> 발표와 함께 돌아온 것을 예로 들며 “경험이 많은 유저들은 그만큼 더 빨리 콘텐츠를 소비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때까지 결제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넷이즈는 <WoW>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2010년 매출이 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