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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MVP, 박수호 3킬 앞세워 개막전 승리

박수호, 슬레이어스 3테란 연파하며 GSTL May 결승전 패배 설욕

카스토르 2011-06-23 21:21:48

 

새롭게 단장한 Global Starcraft 2 Team League(이하 GSTL)이 개막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23일 오후 6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개막전, 주피터 리그 1경기에서 MVP는 디펜딩 챔피언 슬레이어스를 4:3으로 물리쳤다.

 

지난 GSTL May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풀세트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은 다시 한번 지난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풀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치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슬레이어스. 슬레이어스는 첫 번째로 출전한 양준식이 1세트에서 과감한 몰래 멀티의 힘을 앞세워 채도준을 물리쳤고, 2세트에서도 김동환을 상대로 환상적인 역장을 앞세워 2킬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코너에 몰린 MVP는 무작위 김현태를 세 번째 카드로 내세워 3세트에서 프로토스 맞대결을 펼쳐 양준식을 꺾고 추격을 시작했지만, 슬레이어스는 4세트에 황제 임요환이 출격해 기습적인 전진 2병영으로 김현태를 제압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MVP는 팀의 수호신’ 동래구 박수호가 있었다.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 출격한 박수호 5세트에서 다시 한번 전진 2병영을 선택한 임요환을 꺾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6세트에서도 탄탄한 후반 운영을 선보이며 김동주를 제압하고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추격을 허용한 슬레이어스는 특급 마무리 문성원을 내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손이 풀린 박수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박수호는 침착한 수비로 상대의 첫 공격을 차단한 뒤 잠복 맹독충 활용으로 승기를 잡았고, 완벽한 운영으로 자원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MVP는 동래구 박수호의 3킬 활약에 힘입어 슬레이어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멋지게 설욕하며 2011 GSTL 시즌1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1 GSTL 시즌1

주피터 리그 1경기

● 슬레이어스 3 vs 4 MVP

1세트 십자포화SE 준식(프, 7시) vs 채도준(테, 1시)

2세트 벨시르해안 양준식(프, 4시) 승 vs 패 김동환(저, 10시)

3세트 탈다림제단 양준식(프, 11시) 패 vs 김현태(랜프, 7시)

4세트 젤나가동굴 임요환(테, 1시) 승 vs 패 김현태(랜테, 7시)

5세트 크레바스 임요환(테, 1시) 패 vs 박수호(저, 11시)

6세트 듀얼사이트 김동주(테, 2시) 패 vs 박수호(저, 8시)

7세트 젤나가요새 문성원(테, 7시) 패 vs 박수호(저,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