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L]스타테일-IM, 시즌 첫 경기 승리로 장식

GSTL 첫 해외 팀 FXOpen, fOu 첫 경기 패하며 출발

카스토르 2011-06-24 23:37:57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스타테일과 GSTL에 복귀한 IM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비너스 리그 첫 날 경기에서 스타테일과 IM이 FXOpen과 fOu를 꺾고 나란히 1승을 챙겼다.

비너스 리그 첫 경기에서는 스타테일이 꼬부기 박현우의 활약을 앞세워 GSTL 사상 최초로 출전한 해외 팀 FXOpen을 4:2로 물리쳤다.

스타테일은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 김현준이 암흑기사를 앞세워 FXOpen의 케빈 라일리를 물리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FXOpen은 이번 GSL 시즌4 코드A에서 외국인 시드를 획득한 숀 사이먼이 확장 위주의 플레이와 침착한 방어로 김현준을 꺾고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스타테일이 이원표를 내세워 숀 사이먼을 제압하고 다시 리드를 잡자, FXOpen은 fOu에서 이적한 김학수를 출전시켜 이원표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승부를 마무리 한 것은 꼬부기 박현우. 스타테일의 3번째 카드로 출전한 박현우는 암흑기사를 앞세워 김학수의 점멸 추적자를 제압하고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FXOpen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김민균을 공허포격기로 물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스타테일은 2011 GSTL 시즌1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FXOpen은 한국에서의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GSTL 초대 챔피언 IM이fOu를 물리쳤다. IM은 팀의 원투 펀치 임재덕과 정종현을 출전시키지 않고도 승리를 거뒀다.

IM은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 신인 안호진을 첫 번째 주자로 내세웠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안호진은 강력한 조이기로 이대진을 꺾은 뒤 토르를 앞세워 이인수까지 꺾고 2킬을 기록했다. fOu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고병재에게 자원력에서 뒤지며 3킬에는 실패했지만 데뷔전으로는 100점 만점의 성적.

fOu는 고병재가 안호진의 3킬을 저지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IM의 최용화에게 화력에서 밀리며 세트스코어 1:3으로 코너에 몰렸다. fOu는 에이스 김승철을 내세워 뒤집기를 노렸고, 김승철은 기막힌 견제와 병력 활용으로 최용화와 황강호를 연파하며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승패가 걸린 최종전에서 IM 강동훈 감독은 대마왕 임재덕, 정종왕 정종현이 아닌 신인 최병현을 기용하는 승부를 걸었고, 최병현 카드는 모험이 아닌 필승 전략이었다.

최병현은 김승철을 상대로 영리한 공격과 운영을 선보이며 압승을 거뒀고, 공식경기 첫 승을 멋지게 장식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GSTL Mar 이후 한 시즌을 쉬고 복귀한 IM은 2011 GSTL 시즌1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고, fOu는 에이스 김승철이 분전했지만 1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 2011 GSTL 시즌1

▶ 비너스 리그 1경기

● FXOpen 2 vs 4 스타테일

1세트 젤나가동굴 케빈 라일리(테, 7시) 패 vs 승 김현준(프, 1시)

2세트 금속도시 숀 사이먼(저, 2시) 승 vs 패 김현준(프, 8시)

3세트 젤나가요새 숀 사이먼(저, 11시) 패 vs 승 이원표(저, 7시)

4세트 탈다림제단 김학수(프, 7시) 승 vs 패 이원표(저, 5시)

5세트 듀얼사이트 김학수(프, 8시) 패 vs 승 박현우(프, 2시)

6세트 십자포화SE 김민균(테, 1시) 패 vs 승 박현우(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