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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제넥스-NS호서. 올킬로 시즌 첫 승!

김영일-우경철, 차례로 시즌 1, 2호 올킬 달성

카스토르 2011-07-01 22:18:04

올킬의 날이었다. 제넥스 김영일과 NS호서 우경철이 나란히 올킬을 기록하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비너스 리그 3경기, 4경기에서 제넥스와 NS호서가 사이 좋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먼저 열린 경기에서는 제넥스가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해 올킬을 기록한 김영일의 원맨쇼를 앞세워 FXOpen을 완파했다.

 

말 그대로 김영일의 원맨쇼였다. 김영일은 첫 번째로 사대한 김민균을 상대로 비슷한 빌드로 출발한 이후 한발씩 앞선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으면서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FXOpen은 앤드류 안을 출전시켜 추격을 노렸지만, 김영일은 상대의 초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핵 미사일까지 멋지게 적중시키며 2킬을 기록했고,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밴시 기습 공격을 앞세워 브래들리 시모어를 꺾고 올킬을 눈앞에 뒀다.

 

코너에 몰린 FXOpen은 김학수를 내세워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후끈 달아오른 김영일을 막을 수 없었다. 김영일은 깔끔한 수비로 상대의 첫 공격을 막은 뒤 다수의 의료선 드랍으로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 올킬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일은 2011 GSTL 시즌1 첫 번째 올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제넥스는 GSTL Feb 이후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올킬이 달성됐다. NS호서는 팀의 두 번째 선수로 나선 주장 우경철이 혼자서 fOu의 네 선수를 무너뜨렸다.

 

이번 시즌이 GSTL 첫 출전인 NS호서는 박용환을 첫 번째 카드로 꺼냈지만 자원과 병력에서 최진솔에게 압도당하면서 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NS호서는 두 번째로 저그 카드 스나이핑을 위해 우경철을 출전시켰고, 우경철은 팔색조 같은 경기력을 앞세워 fOu의 주전들을 차례로 물리쳤다.

 

먼저 우경철은 불사조와 광전사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으로 최진솔을 꺾고 추격에 성공한 뒤, 이대진을 상대로는 역장, 사이오닉 폭풍, 환류 등 프로토스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2킬에 성공했다.

 

우경철의 팔색조 같은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fOu 에이스 김승철이 출전한 4세트. 우경철은 상대의 첫 압박을 막아낸 뒤 역공에 나서 김승철을 상대 본진에 꽁꽁 묶어두는 완벽한 플레이로 압승을 거두고 올킬을 눈앞에 뒀다.

 

fOu는 마지막 카드로 저그 에이스 이동녕을 내세웠지만 상승세를 탄 우경철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우경철은 암흑기사 기습으로 이익을 챙기며 승기를 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후반 굳히기를 선보이며 GG를 받아냈다.

 

우경철은 앞선 경기에 이어서 2011 GSTL 시즌1 두 번째 올킬에 성공하면서 팀에 승리를 선물했고, GSTL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NS호서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GST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비너스 리그는 제넥스, NS호서, 스타테일, IM이 각각 1승 씩을 기록한 가운데 FXOpen과 fOu가 나란히 2연패에 머물게 됐다.

 

◈ 2011 GSTL 시즌1

▶ 비너스 리그 3경기

● FXOpen 0 vs 4 제넥스

1세트 듀얼사이트 김민균(테, 8시) 패 vs 김영일(테, 2시)

2세트 앤드류 안(프, 5시) 패 vs 김영일(테, 11시)

3세트 금속도시 브래들리 시모어(저, 12시) 패 vs 김영일(테, 2시)

4세트 젤나가 동굴 김학수(프, 1시) 패 vs 김영일(테, 7시)

 

▶ 비너스 리그 4경기

NS호서 4 vs 1 fOu

1세트 젤나가동굴 박용환(테, 7시) 패 vs 승 최진솔(저, 1시)

2세트 탈다림제단 우경철(프, 1시) 승 vs 패 최진솔(저, 11시)

3세트 젤나가요새 우경철(프, 7시) 승 vs 패 이대진(테, 11시)

4세트 십자포화SE 우경철(프, 7시) 승 vs 패 김승철(테, 1시)

5세트 금속도시 우경철(프, 12시) 승 vs 패 이동녕(저, 6시)